부천 상원초등학교(교장 민충기)에서는 2010년 10월 9일(토)에 상원사랑 서포터즈(상원초등학교 학부모회) 주관으로 ‘2010 아버지와 함께 하는 체험 활동’을 운영하였다. 가정의 화목과 건강한 가족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학교와 가정의 상호 협력을 통해 자녀가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하여 마련된 본 행사에는 100여 가족 이상이 신청하여 추첨을 통해 선정된 20가족(아버지 1명과 자녀 1명)이 참여하였다.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 학부모 학교 참여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차량비, 보험료, 간식비, 체험활동비 일부가 지원된 본 행사는 경기도 양평 외갓집 체험마을에서 진행되었으며, 평소 접해 보지 못한 고구마 캐기, 벼 베고 탈곡하기, 훌치기, 풍구질, 베통 돌리기, 맨 손으로 송어 잡기, 메밀전 만들어 먹기, 뗏목 타기 등 다양한 농촌 체험 활동을 하는 것으로 구성되어 도시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에게는 신기하고 의미 있는 경험을, 아버지들에게는 어릴 적 추억을 자녀와 함께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하였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아버지 한 분은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여러 가지 재미있는 체험을 하니 즐겁고 유익한 경험이었고, 아이가 너무 좋아하니 평소 같이 많은 시간을 보내주지 못한 것이 더욱 미안하고 앞으로는 함께 하는 시간을 늘려야겠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아동들은 “아빠랑 둘이서만 무엇을 해 본 적이 별로 없었는데 오늘은 너무 행복하다. 또 아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으며 메뚜기도 잡고 뗏목도 타 보니 신난다”며 아버지와 함께 하는 시간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상원사랑 서포터즈 회장(윤경아)은 “아이들이 원하는 것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짧더라도 아빠와 함께 하는 시간이니 이 행사를 계기로 가족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 주시고, 그것의 첫 발걸음이 되고자 이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기획의 의도를 밝혔다. 상원초등학교 민충기 교장은 앞으로도 가족의 화합을 도모하고 학부모의 학교 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여 좀 더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의 학교생활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하였다.(첨부사진 4매.끝)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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