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보건소(소장 이민철)는 2일 시민회관 실내체육관에서 향토음식개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서는 김포 지역의 향토음식소재인 메기, 미꾸라지, 장어, 인삼, 연, 오리, 닭을 주제로 다양하고 기발한 20점이 출품됐다. 일반부문 10개 팀과 음식점부문 10개 팀이 출전해 실력을 겨룬 결과, 일반부문은 김포대학팀(최지형, 김광일)의 장어를 주제로 한 ‘경축 김포수로신도시’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어, 음식점부문에는 나룻터숯불장어2호점(서부금)이 출품한 장어와 인삼을 주제로 한 ‘장어떡과 인삼백김치’가 영예의 대상을 가져갔다.
한편, 부대행사로 연잎밥, 연잎식초 만들기 체험관, 홍보관, 시식코너가 운영됐다. 가족과 나들이 겸 대회장을 방문한 시민들은 연잎밥, 연잎식초 만들기 등 색다른 체험을 즐겼다. 또한, 지역 음식점(옛날집, 영광오가피한방오리, 아우네집)이 정성껏 준비한 닭죽도 시식할 수 있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미꾸라지와 장어, 그리고 특화작물인 연 등 김포지역 향토음식소재의 무한한 창조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창작음식을 더욱 육성하고 지원해 세계적인 먹을거리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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