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영 김포시장이 하루에 두 차례나 ‘코로나19 대응 긴급회의’를 열고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9일 오전 오후에 잇따라 열린 회의에서 정 시장은 “모두가 현재 상황의 위중함을 알아야 한다”며 “시민들께서 외출과 개인 활동을 자제해 주시는 것이 최고의 방역”이라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이어 “정말 송구하지만 정부에서도 강조하듯이 이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가 적용된다. 앞으로 핵심 방역수칙 위반에는 지도나 계도가 없다”며 “방역을 위반하는 업소들이 최소화 되도록 홍보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코로나19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을 발표했다.
12일부터 사적모임은 오후 6시 이전은 4명까지 오후 6시 이후는 2명까지만 가능하다.
행사와 집회(1인 시위 제외)는 금지되며 결혼식과 장례식 참석은 친족만 허용된다.
종교시설은 비대면만 가능하며 학교는 14일부터 전면 원격수업에 들어간다.
다중시설은 8㎡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유흥시설의 집합금지 조치는 유지된다.
정부 방침에 따라 김포시는 자체 준비 중인 행사들을 취소, 축소, 비대면 전환 또는 연기하기로 했다.
또한 점검반을 늘려 주중, 주말, 야간 등 식품?공중위생업소와 다중이용시설 등의 점검과 단속을 강화한다.
특히 22시 이후 운영제한 시설을 주 1회~2회 전수 점검하고 핵심 방역지침을 단 한 번이라도 어기면 즉시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거나 과태료를 물리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가 시행된다.
5인 이하 영세 사업장 중 외국인 근로자 비율이 50% 이상인 사업장도 우선 점검한다.
이와 함께 청사 방문 자제를 요청하고 민원인 출입관리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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