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년 김포에서 ‘희망․소통․감동’을 느꼈다 3일 오후 김포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 장엄한 국악 연주와 김포열린음악회의 감미로운 선율 속에 제26회 김포중봉문화예술제 3일간의 대단원 막을 내렸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공존! 전통과 미래’의 테마 속에 사우문화체육광장을 주 무대로 걸포중앙공원은 각종 체험행사를, 여성회관과 시민회관은 각종 전시 및 문화행사가 각각 진행됐다. 첫날인 1일 시민 및 학생들로 구성된 중봉 조헌 700의명 출정을 재현하는 가장행렬을 필두로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 화려한 개막식과 축하공연이 개최됐다. 이어 2, 3일 본 행사에는 주말을 맞아 김포시민 뿐만 아니라, 서울 ․ 인천 등 수도권 각지에서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방문해 대성황을 이뤘다.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는 김포스타킹, 통진두레놀이와 비보이 등 장기자랑과 테마공연이 펼쳐졌고, 특히 개그맨 강성범 씨의 구수한 입담 속에 어르신 한마당 잔치가 개최되어 행사가 후끈 달아올랐다. 이와 함께, 걸포중앙공원 행사장은 화합의 장이였다. 스리랑카 민속공연과 풍물공연체험, 전통연희체험 등 각종 체험행사가 진행되어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가족의 정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외에도, 시민회관과 여성회관에서는 전국 경/서도 민요경창 대회 등 공연 무대와 각종 예술작품 전시회가 열리기도 했다.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방문한 박 모 씨(서울 양천구 거주)는 “김포에서 축제가 개최한다고 해서 주말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김포를 방문했다”면서 “걸포중앙공원에 가니 흥겨운 공연을 보고,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어 매우 뜻 깊고 잊지 못할 추억”이라고 말하며 내년에도 꼭 방문하겠다고 전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비록 행사기간중 비가 오고 날씨도 제법 쌀쌀했지만, 수도권 각지에서 약 3만명이 운집하는 등 축제의 명성에 걸맞게 열기는 뜨거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포중봉문화예술제는 5천년 전통의 김포를 집대성한 대표적인 축제”라며 “앞으로도 인기가수 위주 행사가 아닌 김포시민이 참여하고 김포의 정체성을 살리는 김포 고유의 축제로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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