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미국정치계의 명가(名家) 케네디가의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이 서거(逝去)했을 때 일입니다. 케네디가는 미국 민주당의 주축세력이었습니다. 케네디가와 민주당은 자유(리버럴)를 생명으로 여깁니다. 그들은 자유의 여신상(女神像)을 그들의 상징으로 삼을 뿐 아니라 언제나 어디서나 “자유! 그것 아니면 죽음을 달라”고 외칩니다. 그들의 정치구호도 자유민주입니다. 존F케네디를 잃은 케네디가(家)는 서서히 무너졌습니다. 에드워드 상원의원이 서거하자 그의 가장 강력한 정적(政敵)이었던 공화당의 맥케인은 조사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제 미국에서는 자유가 서거했습니다. 에드워드와 그들의 형제는 민주당의 상징이었으며 민주당은 자유민주주의의 상징이었습니다. 그런 에드워드가 서거함으로써 미국의 자유가 서거한 것입니다. 우리 미국인 모두는 에드워드의 서거를 가장 가슴 아프게 생각합니다.” 미국 의사당 앞에 있는 국립 현충원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있습니다.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Freedom is not Free) 또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군인들의 묘지에는 “세계의 어느 곳에 있는 나라인지도 모르고, 어떤 사람들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 미국은 그들의 자유를 찾아주기 위해 그들의 적과 싸웠다.” 미국인들은 진정으로 자유를 사랑합니다. 약자를 괴롭히고, 약자의 자유를 빼앗는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가서 싸웁니다. 실패한 전쟁도 있었지만 많은 나라의 많은 국민들에게 자유를 되찾아 주었습니다. 우리의 동족이라는 북한도 우리는 손을 놓고 우왕좌왕하고 있지만 미국은 꾸준히 북한인민들의 자유를 찾아주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탈북자들에게 영주권까지 주면서 북한주민들 구하기에 정성을 쏟고 있습니다. 에드워드 캐네디의 서거가 헛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미국인들의 자유사랑 열정은 대단합니다. 미국은 전 세계인의 자유를 위해 끊임없이 싸우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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