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전철 혼잡률 285%, 2기 신도시 교통지옥 방치”김주영 의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안 비판“6월 확정고시 전, 철도망 구축 계획 재검토해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주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시 갑)이 29일 밤 국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 나서 2기 신도시의 교통대란 해소와 지역 간 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재검토를 촉구했다.
김주영 의원은 지난 22일 공청회에서 발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대해 “국가철도망 구축 목적인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철도, 중점과제인 주요 거점 간 고속 이동 서비스 제공과 대도시권 교통난 해소에 충실한 대책이었느냐”며 “GTX-D는 왜 축소됐는지, 5호선 연장은 왜 빠졌는지 관련 자료도, 합리적 설명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은 지난 22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연구’ 관련 공청회에서 GTX-D 노선과 관련해 서울 직결은 빠진 김포 장기동~부천종합운동장 연결안을 공개했다.
김 의원은 공청회 당시 한국교통연구원이 △타당성 △지방과의 투자 균형 △기존노선 영향을 이유로 경기도가 건의한 GTX-D 노선을 대폭 축소한 것에 대해 “인구 100만의 김포, 인천 검단·계양, 부천 대장 지역 주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GTX-D는 경기도의 용역 결과 이미 B/C값이 1.0을 넘어 경제성이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지방과의 투자 균형 때문에 교통지옥이 방치되어도 된다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출·퇴근시간 혼잡률 285%에 달하는 김포경전철의 문제와 2기 신도시의 교통난을 지적했다.
김주영 의원은 “2기 신도시는 교통난으로 인해 서울 인구 분산과 집값 안정이라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역 간 균형 발전과 형평성을 위해서라도, 서울 지하철 직결노선 하나 없는 검단과 김포에서 서울로 직접 연결될 수 있는 GTX-D 노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과 관계부처 장관들에게 김포경전철 탑승을 요청하며 6월 확정고시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재검토를 촉구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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