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립 고촌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1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됐다.
올해 고촌도서관의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주제는 「고촌시화(詩?)전, 그림으로 기록하고 세월로 그리다」로, 성인대상의 그림책 워크샵과 중.장년 대상의 글쓰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촌도서관의 2021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스토리텔링의 시대, 호모아키비스트로 대변되는 인간의 기록에 대한 열망을 고스란히 지면에 담아내며 자신을 통찰하고 되돌아보는 시간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글쓰기가 주는 인문학 치유의 힘을 느끼고 공감하도록 기획되었다.
고촌시화(詩?)전의 첫 번째 프로그램 〈빛나는 어린시절, 그림책으로 기록하다〉는 어린자녀를 키우고 있는 어머님들을 대상으로, 내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엄마의 진솔한 이야기들을 그림책에 담아낼 예정으로 5월18일부터 7월27일 매주 화요일 오전10시부터 12시까지 10회로 진행한다.
박채란 동화작가와 이송현주 그림책작가의 콜라보로 진행될 이번 그림책강좌는 다양한 그림책을 함께 읽고 나누며 그림책의 소재가 특별한 것이 아니라 일상의 세심한 관찰에서 비롯된다는 기본 과제에서 시작한다.
박채란 동화작가는 동화 〈까매서 안 더워?〉, 〈오십 번은 너무해〉, 〈거짓말이 왜 나빠〉 등의 어린이 동화 외에도 청소년을 위한 〈목요일, 사이프러스에서〉, 〈한 그릇도 배달됩니다〉등의 소설집 등을 출간했다.
이송현주 그림책작가는 초등학교 1학년 교과서 수록도서인 〈도토리 삼형제 안녕하세요〉를 집필 외에도 한림 출판사의 도서관 순회 전시기획전과 ‘경기도 작은 도서관 찾아가는 예술가’ 등의 강연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시립도서관(관장 소영만)은 “고촌도서관의 ‘그림책 강좌’는 코로나19로 지친 어머님들에게 글쓰기가 주는 치유의 힘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얘기했다.
그림책 강좌는 21일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15명까지 접수받으며 강좌관련 문의는 고촌도서관 종합자료실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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