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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자조모임’ 통한 경력단절 여성 취업지원

경기지역 최초, 자조 모임으로 경력단절 넘어선다

강주완 | 기사입력 2010/09/09 [11:50]

김포시, ‘자조모임’ 통한 경력단절 여성 취업지원

경기지역 최초, 자조 모임으로 경력단절 넘어선다
강주완 | 입력 : 2010/09/09 [11:50]
 

김포시는 경기 지자체 최초로 ‘자조 모임’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경력단절 여성 취업지원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경력단절여성 취업자 자조모임은 육아 등 각종 사유로 경제활동을 중단했거나, 경제활동을 한 적이 없는 여성들의 자발적 모임이다. 이들은 취업 가능한 분야에 대해 서로 토론하고 정보를 나누면서 각자 적성과 능력에 맞는 일을 찾기 위해 모였다.


  시는 8월경 여성회관 취업상담실 소속으로 ‘아르바이트 주부모임(이하 알바모임)’과 ‘사회복지사를 준비하는 주부모임(이하 사복모)’를 결성했다.


  알바모임은 기 취업한 회원주부명과 결혼이주민 여성도 참여하고 있다. 종일 근무를 파트타임 형태로 묶어(job sharing)  근무하는 방안 등에 대해 지역 내 공공기관과 기업체에 건의할 계획이다.


  사복모는 사회복지사 자격 취득을 위해 주 목요일마다 정기모임을 갖고 현장실습과 봉사활동을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 또한, 취업상담실과 연계해 각종 특강 등도 요청할 계획이다.


  시와 자조모임 간의 연계협력은 지원기관이 취업희망자들의 요구를 곧바로 수렴할 수 있다. 또한, 경력단절 여성들 역시 자조 모임을 통해 스스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행정지원도 효율적으로 받을 수 있다. 취업 희망 주민과 지원기관 간의 소통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시 여성회관 취업상담실은 다양한 형태의 자조모임을 더욱 활성화할 방침이다. 지속적으로 취창업이 가능한 ‘안심돌봄 주부모임’과 ‘방과후 교사를 준비하는 주부모임’ 등 경력단절여성들의 희망하는 다양한 분야의 자조모임을 준비 중에 있다. 이와 함께, 정기모임 장소를 제공하고 진로 적성 검사 및 각종 특강 등 행정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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