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원 12명의 평균 재산은 9억 1000만원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25일 ‘공직자윤리법’ 제10조(등록재산의 공개) 규정에 따라 도 공직유관단체장, 시·군의회 의원 등 457명에 대한 2021년도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경기도보를 통해 공개했다.
공개된 김포시의원의 재산을 순위로 보면 김옥균 시의원이 가장 많은 21억 3780만원을 신고했다. 이어 유영숙 의원(19억 5028만원), 오강현 의원(16억 1195만원), 신명순(14억 1796만원), 홍원길(11억 2401만원), 최명진(7억 1080만원), 김인수(6억 547만원), 한종우(4억 1295만원), 김종혁(3억 4854만원), 박우식(2억 4003만원), 김계순(2억 3230만원), 배강민(1억 3762만원) 의원 순이다.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의원은 신명순 의장(9억 3448만원)으로 나타났다. 작고한 부친으로부터 농경지를 상속받은 것이 주요 증가 사유로 보인다.
이어 유영숙(7억 6898만원), 홍원길(2억 8385만원), 배강민(1억 3564만원), 최명진(1억 2795만원), 김종혁(1억 141만원), 김인수(2394만원), 김계순(1714만원), 오강현(1243만원) 시의원 순이다. 반면 김옥균(-1047만원), 박우식(-1326만원), 한종우(-2억 9414만원) 시의원은 감소했다.
이색적인 재산 신고 사항을 보면, 유영숙 시의원은 7억 9971만원 어치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주식 추가 매수 및 주가상승, 비상장주식의 신고기준이 액면가에서 평가액으로 바뀌면서 금액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유 의원은 또 본인을 비롯 배우자와 자녀가 총 938g의 금ㆍ백금 6875만원 어치를 소유하고 있다. 금 시세 상승으로 지난해 보다 1317만원이 증가했다.
오강현 의원도 2억 3290만원 어치의 주식으로 보유하고 있다. 보유주식의 일부는 해외주식이며, 일부는 국내 주식이나 랩어카운트로 관리중인 주식 중, 종목 당 3천만원이 초과하지 않는 주식으로 나타났다.
한종우 의원은 2016년식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를 2530만원에 새롭게 구입했다고 신고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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