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재정 교육감)이 2019년 시작해 3년간 지속하는 ‘민주시민교육 실천학교’ 운영 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한다.
‘민주시민교육 실천학교’는 학생들이 삶 속에서 민주주의를 실천함으로써 민주시민의 자질이 깊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학교문화와 학교교육과정을 민주시민교육 중심으로 운영하는 지역별 중심학교다.
2021년에는 도내 각 시군 42개(초 22, 중 14, 고 7) 학교가‘민주시민교육 실천학교’를 운영하며 각 지역 다른 학교들과 민주시민교육 확산을 도모한다.
이 학교들은 ▲민주시민교육 교육과정 운영,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 ▲학교자치 체제, ▲사회참여로 체험하는 시민교육, ▲공간의 민주성 수업프로젝트 등 학교별 여건에 맞는 중점 방향을 정해 다채롭게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일반학교가 민주시민교육 추진과정에서 맞닥뜨리는 시행착오와 고민뿐만 아니라, 2020년 코로나19 비대면 교육상황에서 시민교육 운영과 학생자치활동을 위해 다른 학교와 함께 문제상황을 극복하고 실천을 이어왔다.
도교육청은 이런 모든 사례를 모아 『민주시민교육 실천학교 길라잡이』를 전국에서 최초로 발간하고 17개 시도교육청과 ‘민주학교’를 운영하는 260여 개 학교에 배포한다. 또,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 통합자료실 민주시민교육과 자료실에서 웹진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민주시민교육 실천학교 길라잡이』에는 ▲비대면-대면 병행 교내 ‘사회참여 발표대회’에서 발굴한 코로나19 상황 봉사활동 부족 해결 방안(산본고), ▲7개 교과융합 ‘찐시민 프로젝트’를 통한 우리 사회 인권문제 30초 영화제 개최(일산동중), ▲비대면상황 소통방식과 채녈 다양화로 학교 현안 사항 해결과 학생자치회 운영 방법(상봉초) 등이 고스란히 담겼다.
도교육청은 지난 2년간 민주시민교육 실천학교 사례와 2021년 지역 내 다른 학교로의 확산 과정을 정리해 4월과 11월 두 차례 ‘전국 민주학교 공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정태회 민주시민교육과장은 “민주시민교육 실천학교가 학교생활과 교육과정 전반에서 민주시민교육을 실천하면서 급변하는 시대에 교육의 희망을 보여주었듯이 일상에서 민주시민교육이 이루어질 때 학생들이 주체적이고 공공의 삶을 실천하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전체 뉴스 주간베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