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풍무동주민센터는 효용 가치가 없는 도로를 온 가족이 다함께 산책할 수 있는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조성했다. 풍무초등학교와 서해아파트 사이에 위치한 이 도로는 서해아파트 입주시, 시행사가 도시계획도로 225m를 개설해 기부 체납한 곳이나, 도로 기능은 사실상 전무했다. 되래, 화물차량 등 대형 차량들의 불법주차로 인해 민원이 꾸준히 제기된 곳이기도 하다. 주민센터는 지역 의견을 수렴, 사업비 2억원을 투자해 체육공원으로 새 단장했다. 30여종 2,800주의 다양한 수목 식재해 산책길로 변모시켰다. 또한 인공암벽, 흔들퍼즐 등 어린이 놀이시설과 배드민턴장, 족구장, 운동기구 등 체력을 단련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했다. 이외에도, 한국공항공사로부터 항공기 소음피해 사업비 1억원을 배정받아 파고라와 운동시설, 가로등, CCTV 등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박기원 풍무동장은 “더 이상 쓸모없는 도로가 아닌 눈에 띄는 아름다운 거리로 변모해 기쁘다”면서 “자연 속 산책길과 나무그늘 밑 쉼터 등은 주민들의 담소와 휴식처로 매력적인 장소”라고 주민들의 많은 방문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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