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정하영)가 '2020년 더 행복한 김포를 위한 10대 시정성과'를 선정해 발표했다.
지난 성과를 되돌아보고 시에서 추진 중인 주요 정책과제에 대한 평가를 통해 2021년도 정책방향을 수립하고 개선과제를 도출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올해 가장 이슈가 됐던 김포시의 10대 시정성과를 알아본다.
김포시가 선정한 10대 시정성과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유치 △‘어촌뉴딜300 사업’ 선정 △풍무동 소재 도축장 이전 협약 체결 △김포산업진흥원 출범 및 제조융합혁신센터 구축 국비 40억 원 확보 △장기신고창 체육센터 건립 기금 확보 △코로나19 대응 모범사례 구축 △혁신시정을 통한 대외기관 평가 우수 △서암생활체육공원 준공 △도로ㆍ교통분야 혁신 △평화로 개설을 위한 국비 307억 원 확보 및 애기봉배후관광단지 조성 기반 마련이다.
시는 지난 9월 김포시 최초의 광역기관인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하 진흥원)을 유치했다. 진흥원은 신재생에너지 발굴 및 에너지 신산업 창출, 환경기업 육성, 대기환경정책 수립, 도민 환경교육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내년 1월경 업무를 개시할 예정으로 진흥원 설립 시 향후 5년간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총 약 3,768억 원으로 생산유발효과 2,093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675억 원, 취업유발효과 약 2,550여 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12월 시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1 어촌뉴딜300 사업 대상지 선정 공모’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
‘2021 어촌뉴딜300 공모사업’은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특화 개발하는 사업이다.
시는 2023년까지 대명항 일원을 김포의 브랜드 가치를 대폭 높이는 수도권 최대의 복합 관광어항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풍무동 소재 도축장 이전은 지역주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이다.
시는 지난 7월 도축장 사업주와 도축장 이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는 향후 도축장을 북부권 관광단지로 이전해 '테마형 축산가공 및 판매시설'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7월 김포산업진흥원이 출범했다.
시는 산업진흥원 출범을 계기로 기업현장 맞춤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산ㆍ학ㆍ관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 오고 있다.
제조융합혁신센터 구축도 탄력을 받고 있다. 지난 6월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진행한 「2020년 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돼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 구축을 위한 국비 40억 원을 확보했다.
제조융합혁신센터가 자리할 양촌산업단지에는 현재 1천여 개의 기업 8천 200여 명의 노동자가 근무하고 있어 센터 개소 이후에는 인근 학운산업단지 등을 포함해 2천여 개 기업 3만 6천여 명의 노동자가 혜택을 누릴 전망이다.
장기신고창 체육센터 건립을 위한 문화체육관광부 30억 원 기금도 확보했다.
이로써 권역별 체육시설 균형배치 등 부족한 체육시설 확충으로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코로나19와 관련해 김포시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책도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시는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위한 선별진료소 운영, 긴급대응반 및 선별진료소 전담반, 방역반 등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전국 최초로 2개월분 상하수도 요금을 전액 감면한 바 있다.
이 외에도 공공폐수처리시설의 사용료 2개월분을 전액 감면하고 대중교통에 스마트 발열체크기 등을 설치한 바 있다. 모두가 전국 최초 사례다.
혁신시정을 통해 각종 대외기관으로부터의 평가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민선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민선 들어 최초로 ‘A등급’을 획득했는가 하면, 국민권익위 평가 ‘2020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상을 받았다.
이 외에도 김포시 하수도공기업이 ‘2020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김포시 최초로 ‘가등급’을 받았으며, 민원실은 행정안전부 국민행복민원실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 10월 북부권 주민들의 숙원인 서암생활체육공원도 준공됐다.
부지면적 4만 8000여㎡에 테니스장 5면, 풋살장 2면, 족구장 3면, 게이트볼장 1면, 관리실 등이 설치돼 있다.
시민들의 최대 불편사항인 도로ㆍ교통분야에서도 성과가 컸다.
서울과 김포, 강화를 잇는 ‘계양-강화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지난 8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으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D노선’의 최적 노선도 도출됐다.
이 외에도 한강신도시와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등 근거리 교통수단으로 공유
전기자전거를 도입했으며 마을버스 공영제, 경기도 공공버스 개통 및 확보로 신도시 내 교통취약지역을 대폭 개선했다.
평화선도도시 김포의 위상도 높아졌다.
내년 9월 경 개관할 것으로 예상되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 활성화를 위해 평화로 개설 사업비로 국비 307억 원을 확보했으며, 지난 11월 애기봉 일대 배후관광단지 사업 추진을 위해 토지주 등과 상호협력 협약도 체결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전 공직자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최선의 노력으로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내년에도 시정의 기본은 시민임을 잊지 않고 시민들에게 약속했던 각종 사업들이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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