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수 경기도지사 지난 18일 사전 현장 점검 나서- 기본요금 1,700원. 환승 시 기본거리 30km이용 후 추가 5km마다 100원 추가- 경기 ↔ 서울간 3~4개 정차만 하는 15개 간선급행노선 운행- 일부 좌석(광역)버스노선 광화문에서 강남역으로 최종목적지 변경 경기도와 서울시를 오가는 좌석(광역)버스에도 환승할인을 적용하는 ‘좌석(광역) 버스 수도권 통합요금제 확대 시행’이 시행된다.경기도는 지난 20일부터 시행된 좌석(광역)버스의 환승할인을 앞두고 18일 김문수 경기지사가 직접 현장점검에 나서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좌석(광역)버스 통합요금제는 기존 대중교통 통합요금제와 대부분 비슷해 제도 이용에 큰 혼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좌석(광역)버스를 이용하여 환승 시 기본요금 부과거리가 30km인 점과 기본요금이 직행좌석형(광역)버스는 1,700원, 좌석형버스는 1,500원인 점이 일반형 시내버스와 다른 점이다.좌석(광역)버스와 수도권 전철, 일반버스, 마을버스 사이를 환승할 경우 환승은 최대 5개 교통수단까지 허용되고, 기본거리 30㎞ 범위 내에서는 기본요금(직행좌석형(광역) 1,700원, 좌석형 1,500원)만 지불하며, 기본거리 초과시는 추가 5㎞마다 100원씩 추가 요금을 지불하면 된다.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지난 18일 오전 7시 40분부터 좌석버스 통합요금제 확대시행에 앞서 사전 환승 현장체험을 실시했다. 김문수 지사와 장병순 경기도의회 부의장, 김인종 건설교통위원장, 시내/마을버스운송조합 이사장 등이 참가한 사전 현장 체험단은 경기대 후문에서 시스템 안정성 테스트를 위해 좌석버스 통합요금제를 시범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1550번 경기 직행좌석형 버스를 타고 풍덕천 2동에서 일반버스로 갈아탄 뒤 미금역에서 서현역까지 전철로 이동하는 총 18km의 환승체험을 하면서 좌석버스, 일반버스, 전철을 이용하였을 때 환승이 이상 없이 이뤄지는지를 직접 확인했다. 좌석버스 통합요금제가 시행되기 전에는 2,200원(’07.7.1이전에는 3,100원)의 요금을 냈어야 하나 이날 좌석버스 환승 현장체험에서는 기본요금인 1,700원만 내고 일반버스와 전철을 무료로 이동함으로써 할인혜택을 실감할 수 있었다.김 지사 일행은 이날 현장체험 행사에서 경기도에서 시행중인 다양한 버스 서비스 개선사업에 대한 점검활동도 실시했다. 김 지사는 환승거점 정류소, 실시간 버스운행정보, 버스 무인충전기 등을 직접 체험해 보며 지속적인 버스 서비스 개선을 당부했다. 또한 풍덕천 환승거점 버스정류소와 미금역에서는 주민들에게 수도권 통합요금제 좌석버스 확대 시행을 알리는 리플릿을 직접 배포, 홍보활동에 나섰다. 일부 경기 좌석버스 노선 조정, 간선급행버스로 출?퇴근길 빨라져(20~40분 단축)한편 경기도는 좌석버스 통합요금제의 효과적 시행을 위해 현재 광화문에 집중된 좌석버스들의 운행경로를 강남과 잠실 등으로 다양화하기로 하고 일부 좌석버스들의 노선을 조정한다.이에 따라 경기도에서 서울 도심까지 단 3~4개 정류소만 정차하는 15개 간선급행버스노선이 조정, 운행돼 성남, 용인, 파주지역에서 광화문, 강남, 잠실 등지로 출?퇴근 하는 도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일부 좌석버스의 노선도 조정된다. 성남?용인을 출발, 광화문으로 가는 1005번, 9001번은 최종 목적지가 강남역으로 바뀐다. 5000번, 5005번, 5500번, 5500-1번, 9000번 등 광화문이 최종목적지인 일부 좌석버스는 광화문 광장조성사업으로 현 회차구간이 종각역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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