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소비 분석결과와 공공배달앱과 같은 디지털 SOC 추진 등 경기도의 대표 디지털 정책이 정보기술(IT) 학술대회에서 소개됐다.
경기도는 11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2020 한국IT서비스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해 경기도 대표 디지털 정책사례를 발표했다.
‘한국판 뉴딜과 뉴노멀 시대의 디지털 K-서비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 도는 ▲코로나19 경기 재난기본소득 소비데이터 분석결과 ▲도민이 참여하는 디지털SOC가 가져올 미래 ▲디지털 정보공유를 위한 표준화 정책 등에 대해 소개했다.
‘코로나19 경기 재난기본소득 소비데이터 분석결과’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위기에 처한 도민들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4~8월 지급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의 소비액을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분석한 결과다. 도는 재난기본소득 사용내역 약 9,791만건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도는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통해 소비견인 효과가 실질적으로 입증됐으며 3억 미만의 소상공인,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등 코로나19로 인한 소비매출 감소가 예상되는 경제적 약자에게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시사점을 밝혔다.
‘도민이 참여하는 디지털SOC가 가져올 미래’에서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공정한 세상으로의 사회적 전환을 위한 경기도형 뉴딜정책과 공공배달앱 등 도민참여형 디지털SOC 추진 현황을 발표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달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경기도형 뉴딜 대표정책으로 ‘도민 참여형 공정 디지털SOC구축’을 소개한 바 있다.
이어 ‘디지털 정보공유를 위한 표준화 정책’과 관련해서는 사람이나 컴퓨터가 쉽게 정보에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표준 개방원칙 등 경기도의 전략을 소개했다.
임문영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경기도가 목표로 하는 것은 누구나 동등하게 기회를 얻고 모두가 노력한 만큼 몫을 보장받는 공정한 세상으로,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IT전문가 여러분이 이러한 세상을 열어가는 데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IT전문가가 기술발전에 매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지원방안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오프라인 발표와 온라인 실시간 생중계가 동시에 진행됐다. 관련 영상은 유튜브 ‘경기데이터’ 채널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전체 뉴스 주간베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