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한국표준협회에서 실시한 2020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조사에서 경기도내 16개 지방정부 중 13위에 선정됐다.
이번 조사는 8월부터 3개월 간 서울, 경기?인천(인구 30만 명 이상) 47개 기초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20~50대 남녀, 각 300명을 조사한 결과로, 김포시는 지난해 조사결과에서 경기도내 인구 30만 명 이상 지자체 중 최하위에서 올해 3단계 상승하는 등 서비스품질 수준이 개선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시는 시민이 만족하는 행정 서비스를 위해 서비스품질 조사ㆍ분석, 개선과제 도출을 과업으로 하는 ‘행정서비스 품질관리 용역’을 올해 말까지 실시하는 등 행정서비스 품질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해 행정서비스 품질조사 결과 발표 이후 행정서비스 혁신을 위한 전 직원 의견수렴을 통해 공직자 명찰 패용, 민원안내원 민원실 배치, 통화 연결음 개선, 현장민원실 운영 등을 추진했고, 올해부터는 행정서비스 모니터링과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는 등 행정서비스의 실질적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어 올해의 순위와 평가는 더 큰 도약을 위한 숨고르기라는 입장이다.
김포시는 행정서비스 수준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 지난 7월부터 3개월 간 시청 민원실, 차량등록사업소,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대상으로 미스터리쇼핑 방식의 방문조사와 체계적인 시나리오에 의한 전화조사를 실시했다.
10월~11월 중에는 행정서비스 모니터링 조사를 실시한 연구원이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기관별 교육을 실시 중으로 직접 공직자 자신의 서비스 수준을 진단하고 잘된 점과 개선해야 할 점을 강하게 인지하게 하는 등 교육의 효과가 매우 탁월하다는 평가다.
또한 시민들에게 수준 높으면서도 균일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보다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상황맞춤형 민원응대 매뉴얼을 제작, 전 직원에 배포할 예정이다.
김포시의 서비스 품질관리는 1회성이 아닌 중?장기 계획 아래 추진되며 시 조직의 행정서비스 체계를 혁신해 격이 다른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행정서비스 수준향상을 주제로 개최된 11월 중 읍면동장회의를 주재하면서 “한국표준협회의 조사결과를 겸허히 수용하면서 김포시의 행정서비스를 이용하시는 시민들이 만족감과 행복감을 느낀다는 평가가 나올 때까지 모든 직원의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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