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가 지난 22일 김포아트빌리지 다목적홀에서‘김포한강선(지하철 5호선) 정상 유치 방안’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좌장을 맡은 김종혁 의원과 김인수 부의장, 곽종규 김포저널 대표, 김종식 한강신도시클린데이 위원이 참석해 김포한강선(지하철 5호선) 정상 유치 방안 마련에 머리를 모았다.
먼저 ‘김포한강선 정상 유치를 위한 고찰’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 김인수 부의장은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인천시·김포시의 김포한강선 관련 추진 현황 ▲김포시의 김포한강선 유치관련 문제점 ▲건폐장 관련 사실관계 등에 대해 발표하며 논제를 던졌다.
발제에서 김인수 부의장은 “김포시 발전을 위해 김포한강선(지하철 5호선)의 정상유치는 반드시 필요하며 전략적 방안 수립을 위해 건폐장 이전 문제를 포함한 모든 방안에 대해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다”며 화두를 던졌다. 이어 “김포시가 논의를 회피할 것이 아니라, 건폐장 관련 사실관계에 대해 명확히 확인하고, 보다 전략적으로 김포한강선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곽종규 김포저널 대표는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의 ‘광역교통 2030’과 경기도에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건의한 신규노선에 포함 된 김포한강선에 대해 설명하며 “김포한강선은 이미 ‘광역교통2030’ 반영 등 공식화 된 사항임에도 김포시가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김포시 태도의 모호성을 지적했다. 또한“한강선 유치에 대한 김포시 전략 공개와 ‘건폐장은 무조건 안된다’는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지역 현안의 전략적 문제를 다룰 전?현직 선출직 공직자 논의체를 고민해 달라”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발언에 나선 한강신도시 클린데이 김종식 위원은 시민들의 의견을 대변해 “현재 제시된 국자노선보다 직선 노선을 원한다”며 이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설득이 부족했음을 지적했고, 건폐장 문제에 대한 보다 과학적이고 현실적인 측면의 설명과 대안 제시가 필요하며 GTX-D와 김포한강선의 병행 가능성에 대한 설명을 요청했다.
좌장을 맡은 김종혁 의원은 “이번 토론회의 개최 취지가 알려진 후 많은 분들의 우려가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오늘 토론회 자리는 건폐장 수용을 조건으로 김포한강선을 유치하자는 것이 아닌 광역철도계획 반영 등 정상유치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현실적인 한계가 있지만 정상유치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토론회 개최 소감을 전하며 마무리 됐다.
한편 시의회는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이날 토론회를 청중없는 비대면방식으로 진행하며, 김포시의회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생중계했는데 많은 시민들이 실시간 질문을 잇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김포시 정책토론회는 시의회 페이스북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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