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 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국텍사스주립대와 협력 사업인 경기도-UT 이노베이션프로그램이 많은 관심 속에서 서장을 열어 도내 기업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지난 9월 초까지 접수된 84개 기업 중 1차 선별된 38개 기업에 대한 프리젠테이션 및 인터뷰를 9월 4일부터 10일까지 5일간에 걸쳐 중소기업지원센터 R&D센터내 UT 이노베이션 사무실에서 실시하였는데 참가 기업들은 각자의 차별성과 미국시장 진출의지를 적극 과시하였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작되는 낯선 프로그램이라는 우려를 불식하고 텍사스주립대측과 도내 참가 중소기업 모두 영어 인터뷰와 그 진행방법에 크게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신청기업 중에서는 중소기업 특유의 틈새시장을 노리는 IT기술과 보안관련 기술, 획기적으로 수질을 개선할 수 있는 환경개선기술, 물류비용을 대폭 절감시킬 수 있는 팔렛트 제조기술, 박막의 제조 및 측정과 관련된 나노기술 그리고 차세대의 유망기술인 태양에너지 관련기술 등이 관심을 모았다.또한, 인터뷰 패넬로 텍사스주립대에서 파견된 Mr. 키이스 모와 Mr. 제임스 밴스는 경기도 중소기업의 우수성에 대해 놀라움을 표시하며 "이 프로그램을 먼저 시작한 헝가리, 인디아, 멕시코 등에 비해서 그 기술수준이 한 단계 우수하기 때문에 벌써부터 미국시장에서의 성공이 예감 된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한편, 본 프로그램은 오는 9월 19일까지 도내 우수기업을 더 모집하여 선별한 다음, 9월 25일경 미국현지 기술평가 및 국내교육훈련 대상이 되는 20개 기업을 발표할 예정인데, 이미 인터뷰를 마친 기업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중기센터 관계자는 밝히고 있다.또한, 이 관계자는 인터뷰 진행 과정에 대해 "우리 기업들이 이렇게 진지한 자세로 훌륭하게 영어 인터뷰에 응할 수 있으리라고는 예상치 못했고, 인터뷰 자체만으로도 우리 기업들에게는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는 데에 큰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협약에 따라 텍사스주립대는 선정된 20개 기업에 대한 미국내 자본조달,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게 되어 최근 침체에 빠진 중소기업들에게 또 다시 어떤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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