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여름철 폭염 예방요령 미리알고 대비해야

강주완 | 기사입력 2010/07/05 [10:56]

여름철 폭염 예방요령 미리알고 대비해야

강주완 | 입력 : 2010/07/05 [10:56]

 

불볕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찜통더위” 라는 말이 실감 나는

요즘이다. 

더위와의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는 여름철 평균기온의 상승과 함께 폭염일수의

빈도와 강도의 증가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되어 기온이 30°C 이상 고온

현상이 자주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서는 지난 6월부터 폭염 특보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폭염

주의보는 1일 최고기온이 33°C 이상이고 최고열지수 32°C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 될 때 발령하고 있으며, 폭염경보

는 최고기온이 35°C 이상이고 최고열지수 41°C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 될 때 발령하고 있다.


열지수란 날씨에 따른 인간의 열적 스트레스를 기온과 습도의 함수로 표현한 식으로 1일 최고열지수란 하루 중 열지수의 최고 값을 의미한다.

  

폭염 피해 유형을 살펴보면 강한 햇볕에 장기간 노출됨으로써 혈액의

저류와 체액과 전해질이 땀으로 과다 배출되어 발생하는 일사병,

직접 태양에 노출 또는 뜨거운 차안 등에서 강한 열에 장기간 노출됨으로써 발생하는 열사병, 과다한 땀의 배출로 전해질이 고갈되어 발생하는 근육의 경련 열경련 등의 질병 발생가능성이

증가하고, 열대야가 지속 될 경우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해 생체리듬이 깨져 개인건강에 영향을 미치게 되며, 특히 노인과 어린이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사망률이 높게 나타난다.


김포소방서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와 시민들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 대비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Call & Cool 구급차’의 운영이며 구급차에 얼음팩,

생리식염수, 디지털 체온계, 정제소금, 정맥주사 세트 등을 비치해

열 손상 환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이송 및 응급치료가 가능토록

하고 있다.


또한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대상자에 대한 정보전달 체계 구축, 시청, 보건소, 병(의)원과의 신속한 연락체계 유지, 노인층 및 폭염

취약대상자 D/B구축 관리, 폭염대비 홍보활동 강화, 폭염대응 상황실 운영으로 예방 및 상황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대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폭염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전환 및 폭염대비 예방요령 숙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폭염

은 ‘소리 없는 살인자’라는 위기의 인식이 필요할 때다. 우리가 그

희생자 가 되어서 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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