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피부색은 달라도 모두가 한가족

양도초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교육

주진경 | 기사입력 2010/06/25 [10:51]

피부색은 달라도 모두가 한가족

양도초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교육
주진경 | 입력 : 2010/06/25 [10:51]
  

양도초등학교(교장 권성화)에서 2010년 6월 23일(수) 양도초 학부모님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대학교 서종남 교수(한국다문화교육・상담지원센터)의 진행으로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다문화 이해교육은 김포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국제화ㆍ세계화 시대에 발맞추어 어린이들과 학부모님이 국제교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지고 세계화 시대를 살아나갈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시민을 육성하기 위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하였다.

 양도초 권성화 교장은 ‘국제결혼의 증가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을 생각할 때 학교와 가정에서 다문화 가정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언어소통과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갈등을 교육적 차원에서 고민해야 할 시점에 학부모님의 인식전환이 자녀들에게 큰 영향을 주는 만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라는 말했다.

 교육내용은 서종남 교수님의 올바른 다문화 가정이해교육과 더불어 현재 우리나라에서 다문화 가정을 꾸려가고 있는 다문화 교육센터 일본인 강사로부터 한국에서의 체험담을 듣고, 일본전통 여름의상 유카타를 입어보는 체험을 하였다.

 학부모 임현혜씨(5학년 안도은)는 “나는 다문화 가정도 아니라 나랑 별로 상관도 없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연수를 듣고 나니 다문화 가정이 늘어나고 있는 이 시대에 모두가 함께한다는 마인드와 열린 마음으로 다문화 가정을 받아들이고 이해할 준비를 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였다.

 차후 교육계획은 3,4학년 다문화 학생이 있는 반을 대상으로 체험연수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다문화교육을 통해 우리주변에 이미 들어와 있는 다문화사회를 실감하고, 다문화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며 그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어떠한 자세가 필요한지에 대한 긍정적인 사고 전환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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