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선생님, 흙이 마술을 부려요.”

2010학년도 자연친화 도예특성화 교실에서 도예가의 꿈을 키우는 아이들

주진경 | 기사입력 2010/06/20 [10:42]

“선생님, 흙이 마술을 부려요.”

2010학년도 자연친화 도예특성화 교실에서 도예가의 꿈을 키우는 아이들
주진경 | 입력 : 2010/06/20 [10:42]
  

통진초등학교(교장 박영주)는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물이 풍부한 김포 도심 외곽에 위치한 농촌 학교로서 계절마다 자연을 벗삼아 다양한 체험활동을 실시할 수 있는 자연친화 교육적 환경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지역 특성상 특기를 신장시킬 수 있는 교육활동에 참여하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으며, 도시에 비하여 예체능 분야의 교육활동이 열악한 실정이다.

  이에 통진초등학교는 기회의 다양화와 균등화를 실현할 수 있는 특성화된 예체능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인식하여 농촌 지역의 천예의 자연 환경을 테마로 한 자연친화 도예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을 구안하여 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10년도에 처음 시작하게 된 통진초등학교 도예특성화 교실은 사육비 경감 및 질높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고자 부단하게 노력하는 김포교육청과 김포시청의 지원을 받아 도예교육에 필요한 일체의 장비를 구축하였다. 이를 토대로 보다 내실있는 도예교육을 실시할 수 있게 되었으며 학생들에게 성형과정과 시유과정 그리고 초벌 및 재벌과정을 경험하게 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어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자신이 만진 평범한 흙이 모양이 되고 그곳에 예쁜 색을 입히고 구워서 하나의 작품이 되는 것을 지켜본 아이들이 고 으로 되는 높은 온도에서 구워져서 하나의 작품이 되는 과정을 지켜본 아이들이 “선생님, 흙이 마술을 부려요.”라며 기뻐한다.

  또한 통진초등학교는 지난 6월 11일(금) 자연친화 도예특성화 교실 학부모 공개수업을 통하여 학부모님들이 학생과 함께 도예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이 날 참여한 학부모님들은 학생들의 작품과 몇 달만에 향상된 아이들의 성형기술을 보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이러한 기회를 제공해준 것에 대하여 크게 감사하였다.

호기심 가득한 눈망울과 송글송글 맺혀가는 이마의 땀처럼 아이들 실력이 눈에 보이게 향상되는 것을 볼 때 멋진 도예가로서 대한민국의 명성을 떨칠 통진초 아이들의 밝은 미래가 엿보였다.

(통진초 무료 평생교육 7월 개강 : 지역주민들이 참여하시길 원하시면 연락주세요. 통진초 교사 정성애 010-9346-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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