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지역신문협, 김두관·홍철호 국회의원과 간담회 개최"김포 공론화의 장, 선출직과 지역언론이 함께 뜻 모아야.."
김포지역신문협의회(회장 전광희)가 14일 김두관, 홍철호 국회의원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고 김포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포지역신문협의회 회원사 10개사 대표들이 함께 한 이 날 간담회에서 전광희 김포지역신문협의회장은 “‘김포’라는 공동체 발전에 있어 지역언론과 국회의원이 뜻을 모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홍철호 · 국회의원 역시 지역발전에 있어 지역언론의 역할이 상당하다는 것에 동의하며 김포의 국회의원으로서 지역에 대해 좀 더 세밀히 신경쓰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김포지역신문협의회는 , 김포신문, 미래신문, 김포저널, 김포데일리, 씨티21뉴스, KYG방송, 김포로, 김포TV, 김포매일, 더김포 등 김포지역 10개 언론사 대표 및 발행인이 회원인 단체로 지난달 31일 씨티21뉴스 전광희 대표를 회장으로 선임한 바 있다.
다음은 홍철호 · 김두관 국회의원과의 일문일답.
Q. 국정에도 바쁘신데 어려운 걸음 해주심에 감사드린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해 소통하고자 한다.
A. 홍철호 · 김두관 의원 - 전광희 김포지역신문협의회 회장의 취임을 축하드린다. 김포 발전에 있어 지역언론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김포라는 공동체가 앞으로 잘 나아갈 수 있도록 지역언론에서 역할을 잘 해주셨으면 한다.
Q. 자유한국당 박진호 당협위원장의 출마 가능성에 대해 말씀 부탁드린다.
A. 홍철호 의원(이하 홍) - 평소, 청년 정치인, 여성 정치인들의 수가 증가해야한다는 말들이 많다가 총선 시기가 되면 그런 이야기들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다. 우리 사회가 행동과 말이 다르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박진호 당협위원장은 올해 1월 청년최고위원에 출마한 바 있고, 지난 4월부터는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등을 맡으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두관 의원(이하 김) - 총선이 5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상대진영에서 어떤 정치인이 와도 괜찮다. 거물 정치인이 와도 괜찮다.
그런 싸움에 대해서는 전혀 피할 생각이 없다. 최선을 다해 즐기고 하늘의 뜻에 맡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Q. 5호선 유치 가능성이 열리는 등 김포 교통 발전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A. 홍 - 김포는 운이 좋은 곳이다.
희망은 내가 만들고, 현실은 김두관 의원이 만든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5호선 김포 연장이 ‘대도시권 광역교통비전 2030’계획안에 포함됐다.
계획안에 포함됐다는 것은 실행으로 이어진다고 본다. 계획안에 포함된 이후 일정은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치게 된다. 김두관 의원이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이다.
Q. 총선이 반년도 채 남지 않았다. 당선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A. 김 - 지역마다 정서가 다른 측면이 있다. 다선을 시켜주는 지역이 있고 아닌 지역도 있다.
사실, 다선 의원이 있는 것이 지역에 도움이 된다. 물론 시원치 않을 경우 초선이 당선될 가능성도 있다. 일부 지역에는 6선, 7선 의원들도 있는 상황이다.
홍 - 김포는 개발 관련해서 관심도 많고 해야 할 일이 많은 동네다. 신도시를 추가해 도시규모도 더 키워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5호선도 확정되어야 한다고 본다. 김포의 내년 선거는 중앙정치를 심판하는 자리가 될 것인가, 일꾼을 뽑는 선거가 될 것인가를 잘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Q. 검단신도시로 인해 김포가 상대적으로 가려지는 측면이 있다고 보는 시선도 있다.
A. 김 - 검단신도시의 상승은 연동 효과로 봤을 때 김포에도 좋다고 생각된다. 이웃이 잘 되는데 배 아플 일 없다.
홍 - 김포는 70만 도시까지 성장해야 한다. 현재 김포는 배후가 없다. 자족기능을 가져야 하고 스스로 규모를 키워야 하는 것이 김포의 과제다.
검단 등과 같이 연동해서 SOC 등의 혜택을 함께 누려야 한다. 연동이 잘 되는 것이 김포에게도 좋은 일이다.
Q. 시네폴리스에 대한 두 분 의원님들의 꾸준한 노력이 있으셨다.
A. 김 - 시네폴리스가 김포시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는 기대로 관심을 가져왔다.
시네폴리스의 허가에 올인했고, 그에 대한 성과를 이룬 바 있다. 나머지 해야 할 일은 시와 도시공사, 시행사의 몫이다.
시네폴리스가 순항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금쯤 기반공사를 기대했었는데, 현재 기초 공사도 진행되지 않고 있어 아쉬운 마음이다.
Q. 김포한강하구의 철책제거에 대한 진행이 늦어지고 있는 것 같다.
A. 홍 - 김포한강하구 중 한강신도시 「용화사(운양동)~일산대교 남단」 구간(4.1km)의 철책이 내후년쯤 전체가 다 제거될 전망이다.
내년에 예산이 수립되고 야간 및 녹화 장비 등 감시장비를 보완할 것이다. 그 후년에 구간 4.1km의 철책을 전체 다 제거할 수 있다.
감시장비는 국가에서 해 주는 것이고 나머지는 시가 하는 것이다. 시가 예산을 세워 제거 작업을 진행하면 된다. 단 2구간의 경우 재판이 끝내야 진행이 될 것으로 본다.
Q. 풍무2지구 개발사업이 마무리를 못하고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A.김 - 소식은 듣고 있다. 조합이 문제해결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김포시와 협의를 통해 원만하게 해결하길 바라며 관심을 갖고 지켜보도록 하겠다.
Q. 김포에서는 여론을 공론화하는 토론 문화가 안착되지 못한 상황이다.
국회의원과 김포지역신문협의회가 나서서 그 역할을 주도적으로 했으면 한다. 바쁘신 일정 가운데 함께 해 주셨다. 마무리 발언 부탁드린다.
A. 홍 - 김포에서 김두관 의원과의 협업은 잘 이루어져 왔다고 생각한다. 총선을 앞두고 그간 펼쳐놨던 현안들에 대해 마무리를 할 수 있는 부분들은 하고, 다가오는 선거를 겸허히 치를 것이다.
김 - 귀한 자리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 국회의원과 도의원의 역할은 서포트이고, 시장과 시의원의 역할은 플레이어라 생각한다. 지역이 세계고, 세계가 지역이다. 지역 잘 챙기겠다.
*본 기사는 김포지역신문협의회 공동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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