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야권단일화 운동을 주도해온 김포민주시민연대 회원 등 ‘김포지성인’을 자임한 유권자 100명이 유영록 시장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이들 유권자단체는 31일 ‘김포지성인 100인선언’을 발표하고 최근 ‘전쟁불사론’을 거론한 MB정권ㆍ한나라당에 대한 심판과 ‘개혁 민주후보’로 유영록 후보를 지지하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남북관계가 전쟁기로에 놓여 있다. 꼭 한반도에 전쟁을 일으켜야 속이 시원한 것인지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은 전쟁불사론을 외치고 있다”며 “참으로 기가 찰 일이다. 전쟁이 나면 기득권자와 권력자들만 살아남고 우리민족은 공멸”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이어 이들은 “우리는 천안함 사태의 진실을 알 수 없다. 미국관계자와 우리정부의 일방적인 발표만으로는 믿기가 힘들다 . 애꿎은 젊음을 희생해 놓고도 반성 한마디없이 전쟁불사론만 말하며 북풍 선거로 밀어붙이려 하고 있다”며 “우리는 북풍의 진실은 어디에 있는지 잘 알고 있다. 지금 한나라당은 군사정권때나 써먹었던 메카시 수법으로 우리 국민을 우롱하려 하고 있다”고 의구심을 나타냈다.
이들은 계속해서 “우리는 이러한 일련의 사태들을 바라보며 광역 시도지사 및 기초단체장 선거와 지방의원선거에서 정말 개혁적이고 전쟁 반대를 지지 하는 후보를 선택하지 않을 수 없다”며 “유영록 후보를 지지하며 그가 이번선거에서 김포시장후보로 당선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표명했다.
또한 한나라당 강경구 후보를 겨냥해 “모 시장 후보는 있지도 않은 경전철의 지하하를 확정 발표 했다고 한다”며 “순전히 선심성 선거용이라며 민주당 측에서 선관위에 고발을 했다. 그게 사실이라면 참으로 한심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논평했다.
반면 이들은 “우리는 김포시민의 숙원이 지하경전철이 아닌 9호선연장임을 확인한다. 우리는 시장의 뜻보다는 시민의 뜻이 어디에 있는가를 고민하였고 그 뜻이 9호선연장임을 인식했다”며 유 후보의 공약을 지지했다.
이들은 “우리는 유영록 후보가 당선되어 김포시정을 친경제정책 및 서민복지정책으로 성장과 분배의 구조를 유효적절하게 활용하는 실용적 시장이 되어주기를 간절히 기원한다”는 바램을 함께 실었다. 다음은 지지를 표명한 100인.
이적(목사)정종준(탤런트) 최병종(농민회장) 오한숙희(여성학자)권영국(변호사) 정정하(소설가)유길종(노동운동가)김광섭(자영업)문병선(노동운동가)김기율(자영업)송재진(강사)김환중(자영업)최보현(자영업)정상용(출판인)유근식(회사원)김상현(자영업)백효선(자영업)이경화(예술인)이미애(사회복지사)박희정(예술인)신윤식(자영업)신은영(주부)이난희(주부)이근식(자영업)박교숙(주부)김성철(자영업)최도식(학생)박경숙(자영업)오태근(자영업)이경아(자영업)김지현(자영업)김강수(회사원)강현구(회사원)김진규(회사원)송재우(회사원)박정숙(농업)유경수(농민회)최경채(농민회)송선옥(주부)이원숙(주부)안재범(정당인)유재선(자영업)황진화(주부)남미나(회사원)박순규(회사원)최명임(주부)유재진(회사원)권순주(주부)한대일(회사원)윤희춘(회사원)신재현(회사원)심현은(회사원)이명화(주부)심현식(회사원)정영석(회사원)윤혜정(주부)나동석(회사원)성숙자(주부)심재흥(회사원)이정택(회사원)이민수(학원)임미영(주부)정정숙(주부)최학근(회사원)정용식(회사원)김효자(주부)송재홍(자영업)이윤숙(회사원)류혁하(회사원)노현승(회사원)김병천(회사원)김정란(회사원)정성기(회사원)이종수(자영업)이명주(회사원)유경수(자영업)이재선(회사원)이한결(학생)김기도(자영업)최대술(자영업)심재건(자영업)이현수(회사원)이용태(회사원)김숙이(주부)고경숙(주부)이옥자(주부)안춘애(주부)윤혜자(주부)이영미(회사원)김인호(회사원)황영숙(주부)이시규(회사원)이만우(회사원)원성강(자영업)엄수평(회사원)원미희(주부)오장현(회사원)최복만(자영업)송인석(자영업)박기홍(회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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