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명 원장 "김포 복지 위해 대학병원 유치 필요"김포발전연구원 간담회서 김포 3가지 복지 과제 제시 '대학병원유치',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공공요양복지시설' 필요
김포발전연구원(노승명·윤상원)은 16일 오후 연구원(김포시 골든하임빌딩)에서 김포시 '복지'를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노승명·윤상원 원장 등 20명이 참석했다. 연구원은 간담회에서 ▲대학병원유치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공공요양복지시설 등을 제시했다.
노승명 김포발전연구원장은 “김포는 젊은 인구의 급격한 유입으로 평균 연령 39세의 역동적인 도시로 거듭나고 있지만 김포의 복지 수준은 시민들의 수요를 채우기엔 여전히 미흡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포의 새로운 변화의 시대에 발 맞춰 시민들의 실생활에 체감할 수 있는 ‘복지’ 패러다임에 대대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며 "간담회를 통해 김포시민들의 복지 현안과 대안을 경청하고 발전적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김포 시민 간담회에서는 김포 복지 현안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 의사 발언도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김포의 가장 큰 복지 현안으로 대학병원설립에 입을 모았다.
한 참가자는 “김포에 대학병원이 없어, 인근 일산이나 인천으로 가야한다. 김포에 대학병원이 생기면 시민들의 불편을 크게 해소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하며 "대학병원 유치에 김포발전연구원이 방향을 제시해 달라"고 말했다.
간담회에선 출산을 앞둔 가정에 큰 부담이 되고 있는 산후조리 비용을 줄이는 대안으로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필요성도 제기됐다.
실제 서귀포·포천 등에서는 공공산후조리원을 운영, 출산을 앞둔 시민들의 부담을 크게 줄여주고 있다.
간담회에선 김포 역시 젊은 신혼부부 유입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출산율 제고와 가계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공산후조리원이 꼭 필요하다는 의견이 참가자들 사이에 큰 호응을 받았다.
간담회에선 김포시가 평균연령이 39세로 젊은 축에 들지만 여전히 도농복합도시인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공공요양복지시설도 언급됐다.
연구원은 5개 읍면의 높은 노인 비율을 거론, 공공요양복지시설의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해 참가자들의 지지를 받기도 했다.
끝으로 김포발전연구원은 ▲대학병원유치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공공요양원복지시설 등을 김포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노승명 원장은 "김포발전연구원은 시민들과 함께 3가지 핵심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의제를 공유하고 김포시의 복지 담론을 확대·발전시키기로 했다"며 "앞으로 정기적인 회의 및 간담회 등을 개최해 김포의 새로운 정책 비전을 제시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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