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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록 후보 마지막 48시간‘철야 마라톤 유세' 돌입

주진경 | 기사입력 2010/05/31 [09:44]

유영록 후보 마지막 48시간‘철야 마라톤 유세' 돌입

주진경 | 입력 : 2010/05/31 [09:44]
 

지하철 9호선이 시작되는 고촌읍을 시작으로 김포 전지역 돌며 유세

- 시민들에게 지하철 9호선의 당위성과 추진방안 직접 설명 

- 말 바꾸기 후보, 불법·탈법선거 후보에게 김포시정 맡길 수 없어 



야권단일후보인 유영록 민주당 김포시장 후보가 배수진을 쳤다. 선거운동 마지막 48시간 동안 ‘철야 마라톤 유세’를 벌이기로 한 것이다.


유 후보는 30일 자정 김포 지하철 9호선이 시작되는 고촌읍을 시작으로, 1일 자정까지 김포시 전역을 돌며, ‘철야 마라톤 유세’에 나섰다. 유세가 금지된(밤 11시부터 새벽 6시까지) 시간대엔 풍무동 먹자골목, 사우동 먹자골목 등을 돌기로 했다. 심야와 새벽에 일하는 서민층을 찾아 가슴으로 대화를 하면서 ‘진정성’을 호소하고, 20-30대 젊은 층에게는 적극적인 투표참여를 호소하겠다는 구상이다.


유 후보는 “김포시장 선거가 막판까지 초박빙 상태로 진행되고 있어,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다. 마지막 1분 1초까지 젖 먹던 힘을 다해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겠다”며, “남은 48시간 동안 김포 전 지역을 돌며 시민들에게 지하철 9호선 김포연장의 당위성과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설명하고, 임기내 무상급식 전면실시 등 준비된 공약을 제시한다면 시민들께서 유영록의 진정성을 믿어 주시리라 믿는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캠프 관계자는 유 후보의 건강을 염려하고 있지만, 유후보는 “말 바꾸기 후보, 거짓말 하는 후보, 온갖 불법·불법선거를 일삼는 후보에게 김포시정을 다시 맡기는 것은, 김포 시민을 불행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이번 만큼은 시민들이 나서서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유 후보의 철야유세는 40대 후반의 젊은 유 후보가 시장에 당선되면 김포 시민들을 위해 불철주야 일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이는 것이며, 아울러 60대 강경구 후보와는 차별화된 선거운동의 일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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