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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가족농장서 돼지 62두 김포 유입

김포시 확산 방지 총력 대응

강주완 | 기사입력 2019/09/17 [18:13]

파주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가족농장서 돼지 62두 김포 유입

김포시 확산 방지 총력 대응
강주완 | 입력 : 2019/09/17 [18:13]
김포 도축장의 모습 / 더 김포
김포 도축장의 모습 / 더 김포

 

파주시 돼지농장에서 국내 처음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병한 가운데 발생농장 가족이 운영하는 농장의 돼지 62두가 김포 도축장으로도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김포시에 따르면 16일 오후 6시쯤 경기 파주시 한 돼지농가에서 사료섭취 저하 및 고열로 돼지 5마리가 폐사했다는 의심신고가 경기도에 접수됐는데, 이들 가족동장에서 반출된 비육돈 62두가 지난 9일 김포지역 도축장으로 유입됐다.

 

돼지 5마리는 돼지 열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는 해당 가족농장(사육두수 1천여두)에 대해 1차 예찰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또 도축장으로 팔린 비육돈 전체를 반출되지 못하도록 조치하고 모두 땅에 묻도록 했다.

 

김포시는 거점 소독소를 긴급운영하는 동시에 김포 ASF 방역대책상황실을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 돼지 열병 차단에 나섰다. 

 

경기도는 17일 오전 6시 30분 파주의 돼지농가에서 돼지열병 발생이 최종 확진됨에 따라 위기단계를 심각단계로 높였다. 또 '가축질병 위기대응 매뉴얼 및 ASF긴급행동지침'에 따른 기관별 방역 등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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