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재개통 일정 확정을 마냥 기뻐할 수 없습니다. 철저한 사후관리를 위해서라도 (개통 과정)백서를 발간해야합니다."
김포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박우식(장기본동·구래동·운양동) 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임시회 5분자유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우식 의원은 "김포시가 개통 이후 도시철도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지 시민들 사이에 의구심이 생기고 있다"면서 "김포시는 두 차례 개통 연기를 반면교사 삼아 개통 이후 안정적인 관리운영에 주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모든 시스템이 안정화하고 직원들의 실전상황 대응력이 높아지는 시점이 개통 이후 6개월"이라며 "개통 이후 6개월 동안 도시철도 안정운영을 시정 1순위에 두고 현장 중심의 관리를 해주길 바란다"고 집행부에 주문했다.
박 의원은 또 이 기간 안정적인 운영관리 방안으로 △외부 철도전문가 채용을 통한 철도부서 조직 재정비 △도시철도 유관기관과 비상상황 공유 및 대응 시스템 구축 △(주)김포골드라인운영 실질적인 책임자인 서울시장에게 책임운영에 대한 보장 △장기용역과제를 수행하는 한국철도학회 측과 김포시·한국교통안전공단·국토교통부 간 적극적인 소통 △떨림 현상의 근본원인 및 추가 비용 책임소재 규명 등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두 번의 개통 연기를 겪으면서 김포시 행정에 대한 시민 불신이 커졌다"면서 "백서 발간은 다시는 이 같은 사태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신뢰 회복의 첫걸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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