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초등학교(교장 최종원)에서는 전통문화체험학습장 운영의 일환으로 지난 5월 22일, 쉬는 토요일에 전통문화 체험교실이 열렸다. 토요휴업일에 개최되는 ‘전통문화 체험교실’에서는 학생들이 체험을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지는데, 이번에는 짚풀을 이용한 공예활동을 통해 우리 조상들의 삶을 배워보았다. 먼저 짚풀로 달걀 꾸러미 만들기 활동을 하였는데, 처음 만져보는 짚이 낯설기도 하고 끈 묶기가 쉽진 않았지만 모형 달걀을 넣어 만들어 본 계란꾸러미를 신기해하였다. “달걀을 넣고 묶을 때가 어려웠는데, 옛날 사람들은 달걀꾸러미를 만들 때 어떻게 깨뜨리지 않고 묶었는지 궁금해요.(5학년 김연희)” “짚풀을 이용하여 만든 달걀꾸러미는 묶는 끈도 짚을 사용하여 무공해라서 더욱 좋아요.(5학년 현수빈)” 다음으로 허수아비 만들기 활동을 하였다. 가운데 부분을 잘라 밑동으로 허수아비의 몸통을 만들고 윗부분으로 머리 부분을 만들었다. 머리 모양을 자신이 원하는 방식대로 예쁘게 만들고 눈을 붙여 멋진 허수아비를 완성하였다. “양머리 모양으로 만든 허수아비가 참 예뻐요.(4학년 현민재)” 5월 4주 전통문화 체험교실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짚풀을 이용하여 다양한 생활용품을 만들었던 조상들의 생활을 더 가깝게 이해하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짚의 느낌이 까칠까칠하고, 냄새도 이상했지만 재미있었어요.(6학년 김은비)” “짚을 이용하여 이렇게 예쁜 물건들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새로웠어요.(5학년 최라연)” 고창초등학교에서는 ‘교육박물관’을 활용한 전통문화체험학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기도내의 학교에서는 전통체험학습을 위한 방문이 가능하다. 더 자세한 내용은 고창초등학교 홈페이지(고창초등학교-특색교육활동-전통문화체험)을 참고하기 바라며, 다음 전통문화 체험교실은 6월 2주 토요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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