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김포시 마을안길 공모전(부제 우리동네 별난길) 당선작이 발표됐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들이 제안하는 특색 있는 마을길을 심사해 테마별 걷기길 조성 등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김포시가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사업이다.
역사길, 생태길, 숨길 3개 부문으로 접수된 응모작들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 그리고 면밀한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1건의 제안작이 선정됐다.
최종 선정작은 ‘월곶쌀롱’ 이 제안한 ‘군하리 관청길’로, 과거 행정중심지였던 통진향교에서 출발해 역사적 발자취를 따라가는 마을길로 구성해 길의 연결구성과 스토리텔링 면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또한 군하리 5일 장터 및 주변 상권과의 구체적 연계안으로 관광산업의 2차적 확장성까지 고려한 우수한 제안으로 평가됐다.
제안 단체인 ‘월곶쌀롱’에는 오는 12일 김포시장상과 함께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되며, 당선 길에 대해서는 정비 및 표지판 설치 등 우리동네 별난길의 시설사업이 실시될 예정이다.
생태길과 숨길 부문에서는 당선작이 나오지 않았다.
김정애 문화관광과장은 “최근에는 유명관광지보다 숨겨진 나만의 명소를 찾아가는 여행이 인기다. 이 공모전은 숨은 마을안길을 소개하게 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관심도 이끌어내고 또 저비용으로 관광자원을 개발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길과 이야기를 김포시에 들려줄 것을 시민들에게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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