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어깨동무 통합캠프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한 제 3회 김포 어깨동무 통합캠프

강주완 | 기사입력 2010/04/30 [14:14]

어깨동무 통합캠프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한 제 3회 김포 어깨동무 통합캠프
강주완 | 입력 : 2010/04/30 [14:14]
  

고창초등학교(교장 최종원) 특수교육대상학생 9명은 통합학급친구 9명과함께 2010년 4월 22일(목) 김포제일고등학교 강당에서 실시된 제 3회 김포 어깨동무 통합캠프에 참여하여 다양한 게임과 행사에 참여하며 서로 다르지만 함께 가야 하는 소중한 친구로서의 우정을 나누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김포교육청과 김포특수교육연구회가 주관하여 진행되는 이 행사는 올해 3회째를 맞고 있으며 고창초등학교는 해마다 특수교육대상학생과 그들이 속해있는 통합학급학생들이 함께 참여하여 즐거운 하루를 보내며 서로를 이해해나가는 장을 마련하도록 돕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하는 고창초 밤벨합주단이 행사에 참여하여 자리를 빛내주었고 장기자랑에서 받은 상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증함으로 장애학생이라고 하여 도움을 받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나누고 베푸는 배려심을 배우고 실천하는 기회를 가졌다.

함께하는 공동체 정신과 자아발견 및 장애학생의 가정, 학교, 사회에서의 적응능력을 향상시키고자하는 목적을 두고 해마다 실시되는 행사에 장애학생이 아니라 비장애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고창초등학교(최종원 교장)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사회적응능력 신장 및 통합기회의 확대를 위해 남다른 열정을 가진 학교장의 의지로 해마다 비장애학생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고창초등학교(최종원 교장)는 어깨동무 통합캠프 뿐 아니라 특수학급 현장학습 및 특수학급 방과후학교에도 비장애학생이 함께 참여하여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회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비장애학생 강민수(고창초 4-4)는  “내일이 중간고사라 망설여졌는데 학교에서 보내준 안내문을 보고 엄마가 허락하셔서참여하게 되었고 친구와 함께 달리고 게임하면서 너무 재미있고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학부모 석유희(고창초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는 “의사소통은 안되지만 친구들이 손잡아 주면 웃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통합교육의 중요성을 느꼈고 친구들과 함께 밤벨을 연주하는 모습을 보면서 큰 감동이 있었다” 라고 이야기하였다. 앞으로도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되고 인적, 물적 지원이 확대되어 진정한 의미에서의 통합교육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해본다.

   (첨부파일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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