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연간 6억2천만원 절약한다경기도가 에너지 절약 확산을 위한 공공기관 차원의 에너지 절약을 주도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경기 소방이 획기적인 에너지 절약대책을 추진해 주목을 받고 있다.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진종)는 최근 유가폭등에 따른 에너지 절약의 대책으로 관서별로 하루 2~3회 실시하고 있는 소방차량 시동점검을 현 실정에 맞게 2회로 통일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소방차량 시동점검 개선 계획」을 7월 1일부터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경기 소방이 보유하고 있는 소방차량은 총 1,263대로 소방장비관리 규칙 제17조에 의거 1일 1회 이상 시동점검을 실시해야 한다. 그러나 그동안 경기소방은 보다 빈틈없는 출동태세 확립을 위하여 취약시간대와 교대점점 등 1일 3회를 실시해 왔다. 소방본부는 고유가시대 정부의 에너지 절약 추진 정책에 부합할 필요성을 자각, 소방차량에 대해 출동차량과 비출동차량으로 구분하기로 하고 시동점검을 중복실시 하던 것을 통일해 1일 2회 실시하기로 했다. 1일 3회에서 2회로 시동점점을 줄이면 하루 평균 유류 소모량을 891.3ℓ, 연 평균 325,325ℓ를 절약할 수 있는데, 이를 현 유류 단가로 계산하면 연간 약 6억 2천만원 정도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최근 원자재 가격과 유가 상승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 직원들 간에 에너지 절약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앞으로도 국민이 낸 세금을 보다 아끼고 절감 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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