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에 일가족 극단적 선택...3명 사상
'아들 방에 연탄 피운 흔적 발견'
강주완 | 입력 : 2019/05/08 [14:21]
7일 오전 10시 55분쯤 김포시 구래동의 한 아파트 7층에서 A군(10)이 방안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A군은 연탄가스를 마시고 숨진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아파트 다용도실 완강기에 A군의 어머니 B씨(41)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다른 방에는 딸 C양이 있었지만 연탄가스가 방으로 많이 들어가지 않아 화를 면했다. 하지만 연탄가스를 일부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신고는 C양의 연락을 받은 외삼촌이 경찰에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
경찰관계자는 "어머니가 생활고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 같다"며 "사인은 현재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사망한 A군과 B씨의 부검을 국과수에 의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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