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1일부터 여름철 비상방역 근무 체계 본격 가동지난해 도민 수인성. 식품매개 집단발생 건 중 50%이상이 5~9월 사이 발생
경기도가 습도와 기온 상승, 장마 등으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 가능성이 높은 여름철을 대비해 5월부터 비상방역체제에 돌입한다. 비상방역기간은 1일부터 9월 30일까지로 이 기간 동안 경기도와 시·군 감염병 담당공무원은 상시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여름철 감염병과 집단설사환자 발생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집단 설사 환자 발생 등 특이 동향이 발생하면 보고와 역학조사, 환자 격리, 소독 등 신속한 현장조치가 가능하도록 도와 시·군 간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또, 도는 신종 및 해외유입 감염병 대응을 위해 기존 신종 및 해외유입 감염병 신속대응반 근무도 병행할 예정이다. 조정옥 경기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지난해 발생한 도내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발생은 156건으로 그 중 절반에 해당하는 80건이 5월에서 9월 사이에 일어났다”면서 “철저한 방역과 사전 감시·예방으로 여름철 감염병 발생을 최소화 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2인 이상의 설사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가까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하고, 감염병 발생 예방을 위한 안전한 음식물 섭취, 손씻기 등 기본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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