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강경구)는 농림수산식품부 향토산업육성사업인 김포인삼과 쌀을 이용한 인삼쌀맥주 제조생산 및 판매 갤러리를 조성하고 다양한 홍보마케팅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10일 인삼쌀맥주사업추진단 1/4분기 첫 회의를 개최했다. 사업추진단은 지난해 1월 다양한 사업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그룹이다. 이날 이들은 올해 추진해야할 사업의 방향설정과 구체적인 사업내용에 대한 투자효과를 고려한 다품목 쌀맥주개발, 맥주제조장비 특성 분석, 주류전문컨설팅 등의 세부실행사업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김태영 연구관(현 농촌진흥청 발효이용과장)은 “다양한 맥주 상품 문화가 있지만 인삼쌀맥주는 미개척 분야로 김포인삼쌀맥주가 국가적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가격과 품질경쟁력을 갖고 추진해야 한다”고 우리만의 발효기술에 대한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인삼전문가로 알려진 임명옥 교수(현 세명대학교 교수)는 인삼향을 부각시키는 맥주개발을, 김진수 부원장(현 김포문화원 부원장)은 신문화적 코드에 맞는 퓨전주로 신쟝르 개발 등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에 조재연 사업추진단장(현 조재열김포파주인삼조합장)은 “맛과 질적으로 안정성(安定性, stability)이 확보된 인삼쌀맥주 생산 시스템이 갖춰 질 수 있도록 고품질 제품개발 및 맥주제조 장비 등 신중한 시장적 산업 경제성을 분석한 시설을 설비하여 김포의 대표브랜드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력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 시는 올해 8월까지 인삼쌀맥주 갤러리를 완공할 방침이다. 고려인삼 정통후예 김포인삼으로 빚은 김포만의 인삼쌀맥주를 맛 볼 수 있는 명소가 탄생하게 된다. 인삼쌀맥주를 제조 판매하는 맥주 체험장, 김포인삼의 우수한 이야기를 전해주는 산 교육공간인 홍보관, 인삼과 쌀을 이용한 가공제품 전시관, 인삼과 쌀 등 원료 가공 전처리장, 세미나장 등 기능별 우수성과 소재적 특이성을 기반으로 한 시설설비를 위한 기초공사가 첫 삽을 3월에 착공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인삼의 우수한 약리성과 향을 맥주에 인입시키기 위해 나노분쇄를 통한 가공기술 개발을 연구 중에 있다. 양삼만 연구개발과장은 “인삼이 맥주원료인 홉과 상쇄반응으로 맥주의 쌉쌀한 맛에 자극을 주어 풍미가 강한 맥주가 될 것”이라며, “농업기술센터 내에 초미립분쇄기를 설비해 다양한 기능성 맥주원료 생산에 주력할 것으로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공감받고 사랑받을 수 있는 제품이 생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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