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국제라이온스협회 354-A지구 제9지역(부총재 조인환)과 김포제일라온스클럽(회장 김대환) 회원 50여명은 지난 28일 통진읍 서암주공아파트에서 제9지역 사할린동포 돕기 합동물품봉사 행사를 개최했다. 사할린과 모스크바에서 살다 2009년 3월부터 김포시 통진읍으로 영주 귀국한 사할린동포들은 모두 84세대 136명이다. 이들은 일제 강점기때 러시아 연해주 등으로 강제 징용됐던 동포 1세와 배우자들이다. 이종경 통진읍장과 김대환 회장으로부터 사할린동포의 설맞이 소식을 접한 조인환 부총재와 5개 클럽의 회장 및 임원들은 사할린동포 84세대에 쌀, 찹쌀, 라면, 식용유, 김, 커피, 밀가루 등 약 6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이들 단체는 마송초등학교 결식아동급식지원은 물론 장애인복지시설인 통진프란치스코네집을 방문해 3년간 매주 자원봉사를 실시할 뿐만 아니라, 독거노인 40세대에 전기요와 이불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포사할린동포회 박노영 회장은 “동토의 땅 사할린에서 한 맺힌 삶을 살다가 뼈라도 고국 땅에 묻겠다며 영주 귀국한 우리들에게 따뜻한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 여러분들이 있어 조국에서의 겨울이 춥지 않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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