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관 파열, 긴밀한 대처로 위기 넘겨 지난해 12월 31일 07시 10분 서울 풍납취수장에서 인천, 김포를 연결하는 원수관(지름 2400mm)이 계속된 추위로 서울시 가양동 홈플러스 부근에서 또다시 파열됐다. 김포시 전 지역 단수라는 비상사태가 벌어질 뻔 했다. 그러나 김포시 상하수도 사업소는 관련 기관인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자원공사 등과의 신속하고 긴밀한 대처로 위기를 넘겼다. 앞서 2009년 1월경 전 지역 단수라는 뼈아픈 경험을 한 김포시는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원수관의 복선화를 앞당겨 추진해 왔다. 또한, 비상 라인을 구축하기 위해 관련 기관 협의를 통해 4월 22일 개화동에 설치되어 있었던 단방향 제수변을 양방향 제수변으로 교체하고 인천시를 경유하는 비상급수라인을 가동하는 모의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친바 있다. 이와 같은 김포시의 발 빠른 상수도 행정으로 이번 원수관 파열로 인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다. 2010년 새해 첫날부터 자칫 김포시 전 지역 단수라는 초유의 사태를 야기할 수 있었던 원수관 동파를 민첩한 대응과 관련기관과의 유기적 공조체계로써 완벽히 극복하고 평소대로 자연스런 정수 및 통수를 계속해 폭설과 한파가 몰아친 와중에도 정상적인 물 공급으로 시민생활에 불편함을 주지 않을 수 있었다. 사업소 관계자는 “팔당취수 광역원수라인이 완공되면 한층 더 안정된 물 공급을 바탕으로 단수 없는 김포시가 될 것”이라며 “기술적 보완은 물론 유기적 공조 시스템 그리고 체계적 관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뿐만 아니라 수돗물의 질적 향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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