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이 공급 안정적인 서식환경 조성 김포시(시장 강경구)는 지난 4일 내린 폭설로 한강하구에 도래하는 겨울 철새들의 취식 활동이 어려워짐에 따라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철새 먹이주기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김포는 한강하구와 넓은 평야지대 등이 어울려 천혜적인 자연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다. 해마다 천연기념물 203호인 재두루미를 비롯해 큰기러기, 청둥오리 등 수만 마리 겨울 철새가 찾고 있다. 어디서나 철새를 볼 수 있어 수도권 지역에서는 찾기 어려운 겨울철새의 보고로 자리 잡고 있는 지역이다. 금번 폭설로 철새들의 보금자리 역할을 해 왔던 농경지가 먹이공급이 불가능함에 따라 하성면 석탄리‧후평리 벌판을 비롯하여 한강신도시 조류생태공원 조성부지, 홍도평 등 주요 철새도래지를 중심으로 시청 공무원, 자원봉사센터, 환경단체 등 연인원 200여명이 참여, 벼 1.5톤을 살포해 철새들의 안정적인 서식환경을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환경단체와 협조체제를 구축해 지속적으로 먹이주기 활동을 전개하여 철새들이 서식하기위한 최적으로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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