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총경 현춘희)가 2018년 6월 중 착공을 목표로 고촌파출소 이전·신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포시는 신설부지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을 위해 지난 23일 2018년도 제4회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개최하고 고촌파출소 신축사업을 가결했다.

고촌도시개발구역은 신곡6지구(캐슬앤파밀리에) 및 향산지구(힐스테이트리버시티) 도시개발사업으로 향후 약 9,000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 구역은 서울과 인접한 지리적 장점으로 인구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지역치안을 담당하는 고촌파출소는 건축한 지 32년이 경과된 노후건물로 균열이 심각하고 장마철마다 지하가 상시 침수되는 등 매우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현재 14명이 경찰관이 근무하고 있어 신설부지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김포경찰서는 김포시와 고촌도시개발구역(수기마을, 2008년 준공) 내 고촌근린공원 일부를 공공청사로 지정하여 고촌파출소를 이전·신축하는 방안을 마련하여 도시관리계획(변경)결정 절차를 진행해 왔다.

김포경찰서 관계자는 "사업비 2,237백만원을 확보하여 연면적 232㎡규모의 2층 파출소를 신축할 예정이며, 사무공간 및 장애인 편의시설을 완비하여 보다 나은 치안서비스를 고촌지역주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라며 "장기적으로는 고촌지역을 고촌파출소와 김포터미널파출소 2개 지구로 나누어 치안수요를 담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포경찰서 현춘희 서장은 “교육·치안·소방·안전을 담당하는 유관기관들과의 유기적 협조를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