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불법 현수막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시는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도시미관에 대한 인식부족, 업체간 경쟁, 도시개발에 따른 분양 등으로 불법 현수막이 여전히 난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불법 현수막 근절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추진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근절되지 않고 있는 아파트 주택조합 모집과 분양광고 불법 현수막은 게시자 적발 시 즉시 정비와 장당 과태료 부과 및 고발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하며, 주말·공휴일을 틈탄 게릴라식 불법 현수막 근절에 초점을 두고 합동단속반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불법 현수막을 원천적으로 근절할 계획이다.
한편, 김포시는 지난달 말 기준 4억3백만원 과태료 처분을 했으며(2017년 4억2천6백만원), 정비실적은 2017년 28만3천건으로 전년(2016년 26만2천건) 대비 2만1천건(9.3%) 증가했지만 이러한 단속에도 불구하고 주말·공휴일 집중 홍보를 목적으로 숨바꼭질 게릴라식 현수막은 행정기관 정비 노력에도 공공연히 계속됐다.
시는 3개반 9명으로 정비반을 편성, 평일을 물론 주말 등 단속취약 시간대에 게릴라식 현수막에 대해서도 365일 정비에 나선다. 또한 월 1회 김포시옥외광고협회 및 유관기관(경찰서 등)과 함께 불법광고물 예방 캠페인 및 합동정비를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단의 조치를 통하여 불법 현수막이 원천적으로 근절될 수 있는 방안을 계속해서 마련할 계획이며, 근절방안이 마련될 때까지 주말·공휴일에도 합동단속반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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