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록 시장이 김포시의회가 27일 고교 무상급식 사업비 중 인건비 30%를 삭감을 의결한 데 대해 입장을 밝혔다.
유 시장은 "의원들이 무상급식 사업비 가운데 70%만 반영해 조금 아쉬움은 있지만 의회의 의견을 존중한다. 차질없이 준비해서 3월부터 고등학교 전 학년 식재료비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 시장은 "(의회 결정으로) 인건비 부분에 대해서는 학부모님들이 부담을 해야 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고등학교는 대부분의 학교가 중식도 있지만 석식도 한다. 두 끼 급식비는 학부모님들에게 상당히 부담이 된다. 그래서 한 끼라도 100%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며 "고등학교는 등록금이 분기별로 4번 납부해야 하고 교육비 부담이 크다. 한 끼라도 시에서 지원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의회의 결정을 아쉬워했다.
유영록 시장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 8개 시군이 식재료만 지원하고 광명과 하남은 100%를 지원한다. 인천광역시는 다한다. 김포시도 100% 하는 게 당연하다. 2회 추경 때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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