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시 승격 20주년을 맞는 올해 어린이와 여성이 편안하고 자연과 문화를 맘껏 누리는 도시 만들기, 북부권 균형발전 등 ‘성년 김포시’ 위상 다듬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포시가 밝힌 신규 사업 가운데 알면 도움되는 사업들은 다음과 같다.
■ 복지 분야
△치매안심센터 개소 = 오는 5월 치매 조기검진, 치매환자 등록관리, 환자가족 지원 등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치매안심센터가 사우동 김포보건소 건너편에 개소된다.
△심야약국 선정 = 걸포동 한사랑약국이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연중무휴 공공심야약국으로 운영되고, 북부권 주민 이용불편을 줄이기 위한 심야약국 추가 선정도 추진된다. 또한 응급의료시설이 취약한 북부권 주민 1,200명에게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교육이 실시된다.
△임대주택에 전기요금 지원 = 지난해에 이어 18개 영구임대주택 아파트 1만5,844세대의 보안등 등 공동전기요금을 지원해 관리비 부담을 낮춰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도모할 방침이다.
△서부복지관 건립 = 양촌읍, 구래동, 마산동 복지수요 충족을 위한 김포시서부복지관 건립 공사가 9월에 시작될 예정이다.
△읍면동 복지허브화 구축 = 13개 읍면동 복지허브화 구축과 함께 기존의 긴급지원, 무한돌봄 사업에 더해 국민기초생활보장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기로 했으며 비싼 관외 화장시설 이용료 부담 경감을 위해 화장 장려금 30만원을 지원한다.
■ 교육 분야
△어린이 안심도시 = 옹정초등학교 등 방범 및 어린이보호구역 50곳에 CCTV를 추가 설치하고 방과후학교‧생존수영 프로그램 운영, 통학차량 교체 등 총 28억 원 이상의 교육환경개선 경비를 지원한다.
△급식비 전액 지원 = 올해부터는 기존 유치원, 초‧중학교는 물론, 고등학교까지 106개교 5만4천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급식비 전액 지원이 추진된다. 8월부터는 김포중학교의 유휴 2~3개 교실을 활용해 3D 프린터, 로봇, 드론 등 진로체험교실이 운영 될 예정이다.
△국공립어린이집 확대 = 문재인 정부의 국공립어린이집 확대 공약에 따라 시립 양촌어린이집 등 9월까지 양촌읍, 구래‧마산동에 국공립어린이집 6곳이 새로 문을 열 예정이다. 또한 경로당, 장애인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건강취약계층 이용시설 354개소에 공기청정기를 지원해 실내공기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게 된다.
△어린이보호구역에 입체횡단보도 설치 = 오는 9월까지 김포시 관내 129개소 어린이보호구역 전체에 입체횡단보도를 설치해 어린이교통사고 발생 비율을 낮춘다. 월곶면 갈산리 버스공영차고지에 어린이교통안전체험장을 조성해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안전 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고촌고 개교 및 아동수당 지원 = 지난해 8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고촌고등학교는 오는 4월 건축 설계와 연말 착공에 들어가 2020년 3월 개교할 전망이다. 또한, 국정과제 5개년 계획에 따라 오는 9월부터 5세 이하 아동 2만8,000여 명을 대상으로 월 10만원의 아동수당이 지원된다.
■ 주민편의시설
△공공와이파이존 추가 = 현재 버스정류장 등 87개소에 설치되어 있는 공공와이파이존을 확대해 호수공원 등 10개소에 공공와이파이존이 추가로 설치된다. 한편 사우‧마송근린공원 등 구도심과 솔내공원 등 신도시의 공원화장실 10곳과 스마토피아센터를 연계해 비상벨을 누르면 실시간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공공체육시설 확충 = 중남부권에 집중돼 있는 공공체육시설의 불균형 해소를 위한 북부권 종합운동장 건립 타당성조사 용역이 상반기에 착수된다. 이와 함께 이용주민과 지역의 특성에 맞는 시설의 균형배치를 위한 ‘공공체육시설 확충 중장기 계획수립’ 용역도 이달 중 시작된다. 청송게이트볼장, 솔터축구장, 걸포다목적구장, 오니산리 야구장 등 체육시설의 정비도 진행한다. 기존 유아숲체험원 운영과 더불어 산림교육지원센터 개소에 맞춰 초중고생 외에도 일반인 대상 산림프로그램을 확충한다. 또한, 김포한강야생생태공원에 시민 커뮤니티가든 초화원을 조성하고 조망마루에 옥상 지붕을 설치하는 등 시민 밀착형 명소를 만들 계획이다.
■ 문화
△아트빌리지 정식 개관 = 오는 2월 정식 개관하는 김포한옥마을 아트센터와 모담산 등에서 정월대보름행사, 달빛별빛축제, 야생화축제 등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한옥마을에서 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을 연결하는 경관육교를 설치해 한강하구 일대를 관광 클러스터로 묶을 예정이다. 평화누리길 1~3코스 구간 방문 관광객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연말까지 민통선검문소 통과 자동통제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자연 및 문화가 살아 숨쉬는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지역별 도서관 건립 = 고촌문화복지센터 내 고촌도서관이 오는 3월 개관하고, 장기도서관도 연말 개관 예정이다. 풍무도서관은 2019년 상반기에 개관하고, 마산도서관과 운양도서관은 공유재산관리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20년, 2022년 각각 개관을 목표로 삼고 있다.
■ 일자리
시는 지난해 상반기 15~64세 고용률 66.7%, 15세 이상 취업자수 18만7,000명을 기록했으며, 경기도 B그룹 시‧군 중 3년 연속 취업률 1위를 달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자리가 곧 복지’라는 기조 아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문재인 정부 로드맵에 맞춰 기존 일자리 중심 정책을 지역의 특성에 맞게 더욱 체계화하고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등 일자리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골목상권 활성화 = 전통시장 통합이미지 구축 및 컨설팅, 안전관리, 온누리상품권 구매 확대 등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원이 강화된다. 한편,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과 발전을 위한 5개년 계획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예비사회적기업 등의 안정적 수익구조 기반마련을 위한 지원도 이어갈 계획이다.
■ 교통
△신규 도로 개통 = 시도5호선 도로개설공사가 연말 준공 예정이며 마곡~시암간, 초원지~석정간 도로확포장공사 등 지역간 접근성 향상을 위한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운양환승센터 건립 = 지하철과 승용차, 버스, 택시를 한 곳에서 탈 수 있는 운양환승센터가 오는 7월 공사를 시작해 2019년 말 운영에 들어간다. 환승거점 역할과 함께 지하1층~지상5층 473면 주차장은 불법 주정차를 근절하고 교통혼잡 문제도 상당 부분 해소시킬 전망이다.
△아라마리나 주차장 확보 = 김포아라마리나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김포터미널파출소 옆에 160면 규모의 임시 공영주차장 확보가 추진된다.
△전기승용차 구입비 보조 = 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전기버스를 추가 도입하고 전기승용차도 100대의 구입보조금을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1대당 1700만원까지 지원한다. 63대에 불과한 등록 전기차를 대폭 늘리기 위한 조치이다.
■ 기타
김포시는 비산먼지발생 환경민원을 줄이기 위해 대형공사장을 중점점검하고 도로 측면과 비산먼지까지 흡입하는 습‧건식차량과 분진흡입차량을 추가 구입할 예정이다.
24시환경팀은 7~9월 대기, 폐수, 소음진동, 악취 등 민원이 몰리는 곳을 특별관리하고 장기, 반복 민원사업장은 폐쇄 등 근본적 해결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한편, 다양한 형태로 표출되고 있는 전화민원 상담을 전담하는 민원콜센터가 오는 10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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