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지난달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의원들에게 지적받았던 김포시 홈페이지 부실논란과 관련, 11일 하루동안 메뉴얼과 디자인만 정비하는 등 ‘보여주기식 행정’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더구나 김포시 공보실은 홈페이지 통합구축과 관련해 각 해당부서에서 홈페이지를 관리,감독해야 한다며 책임을 서로 떠넘기고 있어 비난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18일 김포시, 김포시의회 등에 따르면 김포시는 지난달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의원의 지적이 많이 제기돼 11일에 하룻동안만 홈페이지 통합개편사업을 실시, 디자인과 메뉴얼을 개선했다. 하지만 김포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들이 지적된 통합개편사업, 전반적인 홈페이지 구축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비가 전무한 실정이다. 특히 김포시의원들은 행정무사무감사에서 3억8천만원을 들여 홈페이지를 구축했음에도 불구하고 홈페이지 부실과 관련,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며 끊임없이 지적을 제기했다. 이처럼 각 담당부서에서 제 역할을 안하고 공보실에서 총괄, 관리해야 하는데 책임을 서로 떠넘기는 등 ‘눈가리고 아웅식’ 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포시 공보실 관계자는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각 담당부서에서 홈페이지를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우리(공보실)가 조치할 수 있는 사항은 아무것도 없다 ”고 해명했다. 한편 김포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정왕룡 시의원은 “각 부서의 담당자들이 제 역할을 안하고 있다 통합이 되다 보니깐 그것을 공보실에 떠넘겨버리고 자기역할을 제대로 못하면서 각 부서의 홈페이지 내용이 안채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황금상 의원도 “김포시가 최근 경쟁력 최하위로 언론보도에 나왔는데 홈페이지를 보면 더욱 알 수 있을 것”이라며 “홈페이지를 개편하는데 3억8천만원이 들었는데 제대로 정비가 되지 않아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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