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도시경쟁력 최하위로 평가받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최근 김포시 행정사무감사에서 김포시 홈페이지가 작년 7월에 오픈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정비가 되지 않고 있는 등 공보실의 역할을 못한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11일 김포시, 김포시의회 등에 따르면 김포시의회는 지난달 23일 공보담당관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홈페이지 부실논란에 시의원들의 지적이 제기됐다. 김포시의회 정왕룡 의원은 “지난해 7월에 오픈한 공보실 홈페이지가 아직까지 내용이 안채워지고 있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이에 전왕희 공보담당관은 “작년 7월에 공보실 홈페이지를 오픈했고 1년 동안 유지보수하자 기가 기간이 1년이기 때문에 올해 6월까지 1년간 유지보수를 하게 됐는데 올해 2월에 업체사정상 부도가 나서 다른 타 업체를 선정, 올해 6월까지 하자보수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홈페이지를 개편하면서 종전에는 개편하기 전에는 각 사업소 별도로 홈페이지가 있었다. 그러다 보니 유지관리라든가 이런 비용이 다 너무 많이 들어가고 어떤 전문직이 결여되기 때문에 지난 2007년도 추경에 예산으로 11월서부터 작년도 6월까지 통합관리시스템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왕룡 의원은 “각 부서의 담당자들이 제 역할을 안하고 있다 통합이 되다 보니깐 그것을 공보실에 떠넘겨버리고 자기역할을 제대로 못하면서 각 부서의 홈페이지 내용이 안채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3월부터 김포시는 자료정비의 날로 선정해 정비를 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홈페이지가 제대로 정비되지 않고 있다는 것. 또한 공보담당관 홈페이지 FAQ 란을 보면 지난8월31일 딱 2편 올라오고 아무것도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각 부서에서 예전에 자기 독자적 홈페이지가 있을 때에는 나름대로 신경을 썼었는데 지금은 종합타운에 입주하다보니 서로 떠넘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황금상 의원도 “김포시가 최근 경쟁력 최하위로 언론보도에 나왔는데 홈페이지를 보면 더욱 알 수 있을 것”이라며 “홈페이지를 개편하는데 3억8천만원이 들었는데 제대로 정비가 되지 않아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의원의 지적이 많이 제기돼 11일에 홈페이지 통합개편사업을 실시, 디자인과 메뉴얼을 개선하고 있다” 며 “홈페이지 내용에 대해서는 각 담당 부서에서 관리.감독해야 한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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