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조한승의 세상사는 이야기

전시(戰時) 국민행동 요령과 안보의식(安保意識)

더김포 | 기사입력 2015/10/16 [15:17]

조한승의 세상사는 이야기

전시(戰時) 국민행동 요령과 안보의식(安保意識)
더김포 | 입력 : 2015/10/16 [15:17]

 

 

 

서울시가 서울시민 3,039명을 대상으로 시민안보의식을 조사한 결과 국민행동 요령에 대한 이해도가 아주 낮았습니다.

정치하시는 높은 분들께서는 쓰잘때 없는 일로 당리당략에만 몰두하지 마시고 국가 위기때에 어떻게 나라를 지킬까를 연구하고, 교육하고, 실천할까를 논의하고 타협해야 하는데 자신들의 목숨과 재산이 달려있는 국가안보에 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는듯하여 안타깝습니다.

전시 국민행동요령에 대하여 “대략적인 내용은 알고 있다”는 4%에 불과 했습니다. 더욱 놀랄일은 나머지 60%는 “처음 듣는 용어”라는 답이 나왔다는 것입니다.

더욱이 놀란 것은 “만약 우리나라에서 6.25와 같은 전쟁이 다시 일어날 경우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하여 ①”일단 위험이 적은 곳으로 피란을 가겠다“는 응답이 36.2% ②”외국으로 피란을 가겠다“는 응답이 5.6% ③”즉시 전투에 참여 하겠다“고 대답한 사람은 11.6%에 불과했고, 나머지는 간접적으로 군을 지원하겠다고 했습니다.

전쟁이 일어 났을때에 대한 마음가짐은 연령별로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특히 10대와 20대에서는 “일단은 피란을 가겠다”는 응답이 각각 63.7%와 60.2%로 나타났습니다. “즉시 참전하겠다”는 응답자는 각각 9.1%와 13.1%에 불과했습니다.

그런가하면 50대이상 응답자의 73.8% “즉각 참전하거나 간접적으로라도 군을 지원 하겠다”고 응답하였습니다.

요약하면 ①10대와 20대의 60%는 전쟁나면 피란 가겠다는 것이고, ②50대이상 중.노년들은 73.8%가 즉각 참전하거나 군을 지원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런 통계를 보면 마음이 아프고, 조국의 앞날이 걱정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실망보다는 희망을 가져야 합니다.

지금 수많은 젊은이들이 군에 입대하기 위해 대기 중이며, 특히 학사장교 희망자는 차고 넘친답니다.

년간 수백만원씩 들여 학원을 다닌다고 합니다. 오죽하면 “군대까지 과외냐”라는 비판과 농담이 오고 간답니다.

특히 더욱 희망적인 것은 지난번 휴전선에서 있었던 수류탄 폭발 사건 때 부상병들은 빨리 치료하고 다시 일선으로 가서 북한군과 싸우겠다는 각오를 보였으며, 수많은 제대장병들이 제대를 연기하겠다고 서약을 했고, 대통령께서는 그들을 격려하셨고, 대기업에서는 그들을 특별채용 하겠다고 나섰으니 이 모두가 조국의 앞날에 희망이 있음을 알리는 푸른 신호등입니다.

우리 대만민국은 아직 희망이 있습니다. 애국 애족하는 젊은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이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지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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