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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부천 신종플루 확산우려 국제행사 줄줄이 취소

더김포 | 기사입력 2009/09/15 [00:00]

김포, 부천 신종플루 확산우려 국제행사 줄줄이 취소

더김포 | 입력 : 2009/09/15 [00:00]
김포, 부천 신종플루 확산우려 국제행사 줄줄이 취소신종 인플루엔자 확산 우려로 부천, 김포 지역 등에서 올 가을 열릴 예정이던 각종 국제 행사와 축제가 줄줄이 취소되거나 취소될 위기에 놓였다. 부천시에 취소가 확정된 행사는 오는 26~27일 열릴 예정이던 평생학습축제, ‘제9회 복사골 청소년예술제’(12~13일 예정), ‘펄벅축제’(12~13일 예정), 무형문화축전(18일~10월 7일 예정) 등이다. 국제만화축제(23~27일)와 국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11월 6~10일)도 취소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PISAF)’ 사무국은 11월 6~10일 개최 예정인 ‘제11회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을 개최하지 않기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제2회 ‘부천무형문화엑스포’는 11개국 2천여명의 무형문화재 기능 보유인들이 각국의 전통 민속 공연이나 작품을 보여주는 행사로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준비해 왔으나 신종플루 확산으로 열지 않기로 했다. 김포시는 신종 플루의 영향으로 오는 18일 개최 예정이었던 김포포도축제와 10월 10일 개최예정이던 제26회 중봉문화예술제 등 대형행사가 전격 취소된 가운데 김포관내 대형 축제와 행사 대부분이 취소되거나 축소될 전망이다, 김포시는 10일 현재 신종 플루의 영향으로 총 80건의 예정된 행사 중 41건의 행사가 취소됐다. 축소(6건)되거나 보류 혹은 협의중(2건)인 건까지 합치면 모두 49건의 행사가 취소될 것으로 보여진다. 김포시에 행사 취소가 확정된 대형행사는 ▲희망근로 참여자 안전교육(9.16) ▲포도축제(9.18~9.20) ▲제2회 김포시민 건강축제(9.19) ▲효 국악축제(9.25) ▲제26회 김포중봉문화예술제(10.10~10.11) 등이다. 시 관계자는 “신종 플루가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시 차원의 예방대응 강화를 위해 각종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하고 있다”면서 “향후 추이에 따라 다소 변경이 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지난 2일 ‘각종 축제 및 행사 운영지침’을 지방자치단체에 보내 재난경보 체계인 ‘주의’ 발령 단계부터는 연인원 1,000명 이상으로 2일 이상 계속되는 축제 및 행사에 대해 취소하거나 행사를 축소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현재 신종 플루는 ‘관심’ 단계에서 ‘주의’ ‘경계’ 단계에 이르러 있으며 최근 ‘심각’ 단계로의 상향을 검토중에 있다. (정일형기자 jih@ 이상렬기자 l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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