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유명한 명연설이 많이 있습니다. 에이브라함 링컨의 케티스버그 연설 “모든 민주주의는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 국민의 정치”라고 한 연설, 존에프케네디의 “모든 국민들은 국가가 무엇을 해 줄 것을 바라지 말고, 국가를 위해서 무엇을 할것인가를 생각하라”는 연설, 등소평의 “내 뼈를 양자강과 홍콩에 뿌려달라” “검은 고양이던 흰 고양이던 쥐만 잘 잡으면 된다”는 연설, 이승만의 “뭉치면 사고, 흩어지면 죽는다” “국민이 원한다면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다”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7일을 국장으로 치른 리콴유 싱가포르 총재의 명연설이 우리 가슴을 찡하게 합니다. “내 나라 싱가포르가 잘못되면 무덤에서라도 일어나겠다” 그가 서거하자 반기문 UN 사무총장도 “싱가포르의 국부인 리콴유 총리는 세계 최고의 지도자 중 한분”이라고 했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그는 진정한 역사의 거인”이라고 칭송했고, 아베 총리도 “그는 싱가포르 건국의 아버지이다”라고 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존경하는 어르신이자 중국인 모두의 오랜 친구”라며 그의 타계는 “국제사회의 큰 손실”이라고 했습니다. 리콴유 총리는 1959년부터 1990년까지 31년간 총리를 지내면서 건국의 아버지이자 번영의 지도자로 활약했습니다. 총리에서 물러난 후에도 선임장관과 고문장관으로서 국정에 영향력을 행사했습니다. 그는 싱가포르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는 서울보다 조금 큰 영토(697㎢)에 천연자원이 아무것도 없는 가난뱅이, 천덕꾸러기 싱가포르를 세계적인 “사회 민주주의”와 “금웅허브”로 키워냈습니다. 그는 전 국민 86%에게 공공주택을 제공했습니다. 그는 깨끗하고 청렴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클린 앤드그린”을 강조했습니다. 또 그는 “자유는 질서 속에서만 존재한다”는 신념에 따라 쓰레기를 거리에 버릴 경우 처음에는 200 싱가포르달러(약 160만원)를, 두 번이상 적발되면 1만 싱가포르달러를 부과 했더니 쓰레기통 거리가 빛나는 거리로 변했답니다. 그는 또 태형(볼기를 때리는 형벌)의 효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지금도 태형이 집행되고 있답니다. 그의 노력으로 2014년 싱가포르의 1인당 GDP는 56,113위로로 세계 제 8위이며, 모든 국민들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고, 환경적으로는 크린앤도 그린 생활을 누리고 있습니다. 싱가포르를 빈국에서 부국으로, 더러운 나라에서 깨끗한 나라로 만들어 놓은 싱가포르의 국부 리콴유 수상님이시여 편히 잠드소서!!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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