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주섭)은 19일 비무장지대 민통선 일대에서 <평화교육과 함께 하는 DMZ 생태환경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DMZ의 공간적 특수성을 활용하여 생태감수성과 평화의식 함양하고 DMZ 생태탐사활동을 통한 환경보전의식 및 과학탐구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가현초등학교(교장 최세희) 학생 32명이 참여하였. 생태환경프로그램은 도라산 전망대, 통일마을, 제3땅굴 등에서 평화의 중요성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체험활동을 실시하였고, 임진강과 덕진산성 일대에서 식물생태탐사, 조류탐사, 참호체험 등을 실시하였다. 생태환경프로그램에 참가한 김아리(가현초 5학년) 학생은 “신비로운 DMZ 탐사활동을 통해 이곳에 서식하는 여러 동ㆍ식물들에 대해서 새롭게 알게 되었고 통일이 된 후에도 잘 보존하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외순 교육장은 “올해로 정전 61주년을 맞이하여 이번 프로그램은 DMZ의 생태적, 정치적,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생태환경을 체험하는 좋은 기회”라며, “이를 통해 DMZ 환경의 의미는 물론 전쟁과 평화에 대한 상반된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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