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은 2014년 8월 12일 김포 지역 초․중․고 학생대표와 교사 90여명을 대상으로 ‘몸 체험 평화-생각하는 통일! 공유되는 학생자치!’란 주제로 2014 김포학생자치회 리더십 캠프를 열었다.

몸 체험 프로그램으로 분단 상황을 여실히 보여주는 애기봉과 함상공원, 역사전적지 문수산성 등의 견학이 있었고, 이후 통일에 대한 구체적인 토론을 통해 통일의 중요성을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또한 다도 체험 및 극기훈련을 통한 자연스런 친밀감 형성과 학교별 자치활동 사례 공유 시간을 가져 단위학교의 학생자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활동에 참여한 금란초 학생회장 김수호 학생은 애기봉을 견학한 후 “북한 땅이 이렇게 가까이 있는 줄 몰랐다. 김포지역을 위해, 나라의 통일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되겠다.”면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김포학생자치회 전체대표 사우고 윤휘재 학생은 “김포학생자치회 리더십 캠프가 김포지역 전체 학생들을 하나로 묶는 계기가 되었으며, SNS를 통해 학교급별 모임체를 만들어서 함께 만들어가는 학생자치활동을 많이 만들겠다.”면서 2학기 활동 계획을 표명하기도 했다.

한편, 담당장학사는 “분단 상황과 직면해 있는 지리적 특수 환경을 학생들이 체험함으로써 통일 의식 및 평화감수성이 함양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자연스런 만남과 토론을 통해 학교급별 모임체가 구성되고, 활동이 공유하면서 민주적 리더십이 형성되기를 바란다.”면서 이를 위한 교육지원청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