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립여성합창단, 2014 찾아가는 음악회 ‘행복더하기’ 개최월곶면 소재 장애인 요양시설 ‘가현마을’ 찾아 수준높은 공연 펼쳐
지난 11일 김포시 월곶면에 소재하는 중증장애인 요양시설 가연마을에서 ‘김포시립여성합창단과 함께 하는 2014 찾아가는 음악회’가 개최됐다.
2014년도의 첫 번째로 열린 이번 찾아가는 음악회는 지휘자 김준홍의 지휘로 ‘행복 더하기’라는 주제를 갖고 진행됐다.
먼저 여성합창단이 이현철 편곡의 ‘산유화’, ‘청산에 살리라’, ‘도라지’를 부른 후 이날 초청된 테너 구형진이 ‘산촌’, ‘Time to say goodbye’를 열창하며 여성합창단과는 다른 색을 보여주었다. 또한, 황수진 편곡의 ‘오페라의 유령OST 모음’과 ‘애니메이션 메들리’를 선보이며 관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하나되는 행복한 세상’을 앙코르 곡으로 이번 공연의 막을 내렸다.
김포시는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관내 복지시설, 학교 등 문화소외 지역과 시설을 위주로 직접 방문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가연마을뿐만 아니라 인근 시설에 있는 시민들까지 초대해 약 130여명의 관객이 음악으로 하나 되는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공연을 마친 한 합창단원은 “김포시립여성합창단을 반가워해 주시고 잘한다고 칭찬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힘이 나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공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포시립여성합창단은 1999년 창단한 이래 다양한 무대연출과 재미있는 안무를 통해 합창을 잘 알지 못하는 시민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은 물론, 정통 합창음악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31회의 정기연주회와 크고 작은 관내․외 공연을 펼치며 시민들의 공연문화 욕구를 충족시켜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김포시에 거주하는 만20세 이상 만60세 이하의 여성을 대상으로 매년 공개 오디션을 통해 신입단원을 선발하며 시민들의 품격 있는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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