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지난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경기서북부 하나센터장을 비롯한 경찰서와 고용센터 관계자, 민간지원단체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를 개최했다.
김포시 북한이탈주민 지역협의회는 통일부의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 운영에 관한 지침에 근거해, 관내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의 원만한 사회정착 지원을 목적으로 2013년 9월에 처음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기관 및 단체별 2013년 지원 활동에 대한 보고와 2014년 하반기 사업계획에 대해 서로 정보를 공유했다.
특히, 가정형편이 어려운 북한이탈주민에게 생필품 보급과 사회적응 교육을 실시하는 방안과 실질적으로 북한이탈주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관내 병원 및 상공인회의소 관계자를 위원으로 위촉하자는 등 여러 가지 지원책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있었다.
지역협의회 위원장인 조성범 안전행정국장은 “매년 북한이탈주민수가 늘어 현재 약 400여명이 관내에 거주하지만 실질적인 지원이 미비하다”며, “관련 기관 및 단체에서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효율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김포시에서는 여수광양제철소 방문 등의 산업현장체험과 송년의 밤 행사, 김장김치 나눔행사 등 다양한 민간단체 행사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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