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출범한 직장새마을운동김포시협의회(이하 직장협의회)는 21일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지역역사 문화탐방을 가졌다.
직장협의회는 새마을운동을 통한 지역발전과 나라사랑 실천의지를 구현키 위해 지역내 사업장 대표로 구성된 단체로 김영애 초대회장(주.삼윤 대표)을 비롯해 20여개사가 가입 중이다.
첫 사업으로 ‘나도 김포역사 알아요!’를 주제로 김포시새마을회가 주관하고 직장협의회가 주최한 다문화 지역역사 문화탐방을 개최했다.
시와 시 새마을회에 따르면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주민 등은 지역 역사 및 언어소통과 문화 차이 등으로 인해 한국이 낯설고 두렵기만 하다. 이에 문화 이해를 돕고 소통과 교류를 통해 상호간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이날 다문화가족 10가구는 김포의 대표적 문화재인 장릉을 탐방했다. 결혼이민자, 외국인근로자로 구성된 가족들은 문화해설사의 친절한 설명 속에 모처럼 자녀와 함께 주말 나들이를 보낼 수 있었다.
결혼이민자 유아린(30세, 베트남 출신) 씨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해 많은 것을 보고 익히니 타국사람이 아닌 한국사람, 김포사람이 됐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하면서 “주말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이번 행사를 준비한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직장협의회는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지역 역사문화 탐방, 지역역사 및 이주여성의 나라에 대한 문화교육 등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2차 탐방은 오는 9월 27일 열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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